<앵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가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재까지 약 열 곳의 투자자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가 코웨이 매각에 대한 시장 우려 불식에 나섰습니다.
홍준기 대표는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실적설명회에 참석해 "현재까지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투자자 열 곳 정도가 매각 주간사를 통해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생활가전 시장이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만큼 대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긴 어렵고, 웅진코웨이의 경쟁업체들은 규모가 작아 자금 마련이 쉽지 않다며 매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왔습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우려하는 것처럼 인수 후보가 없어서 매각 일정이 늦춰지진 않을 것"이라며 상반기 중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웅진그룹이 지난주 매각 계획을 발표할 때 남겨두기로 했던 화장품 부문을 비롯한 일부 사업이 올해 계획에도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사업계획을 매출 1조9천억원, 영업이익 2천8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다음달 열릴 주주총회에는 수처리 사업 운영 확대를 위한 사업목적 변경을 안건으로 올려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홍준기 사장은 "올해 목표에서 수처리와 화장품 사업을 제외하지 않았다"며 "인수주체가 이들 사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면 매각할 수도 있는 유동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매각대상인 웅진코웨이 지분 30%를 인수하는데 최소 1조2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동건설 인수와 태양광 사업 진출로 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진 웅진그룹이 `급하게` 매각에 나선 만큼, 몸값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현재까지 약 열 곳의 투자자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가 코웨이 매각에 대한 시장 우려 불식에 나섰습니다.
홍준기 대표는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실적설명회에 참석해 "현재까지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투자자 열 곳 정도가 매각 주간사를 통해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생활가전 시장이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만큼 대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긴 어렵고, 웅진코웨이의 경쟁업체들은 규모가 작아 자금 마련이 쉽지 않다며 매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왔습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우려하는 것처럼 인수 후보가 없어서 매각 일정이 늦춰지진 않을 것"이라며 상반기 중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웅진그룹이 지난주 매각 계획을 발표할 때 남겨두기로 했던 화장품 부문을 비롯한 일부 사업이 올해 계획에도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사업계획을 매출 1조9천억원, 영업이익 2천8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다음달 열릴 주주총회에는 수처리 사업 운영 확대를 위한 사업목적 변경을 안건으로 올려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홍준기 사장은 "올해 목표에서 수처리와 화장품 사업을 제외하지 않았다"며 "인수주체가 이들 사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면 매각할 수도 있는 유동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매각대상인 웅진코웨이 지분 30%를 인수하는데 최소 1조2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동건설 인수와 태양광 사업 진출로 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진 웅진그룹이 `급하게` 매각에 나선 만큼, 몸값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