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랠리 지속..수급에 유리한 업종에 관심을"

입력 2012-02-16 11:14  

<마켓포커스 1부- 집중탐구 마켓인사이드>

현대증권 오온수 > 그리스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우려감이 나오고 있는 부분들이 2차 구제금융안을 4월 이후에 줄 수도 있다는 부분이 제기됐고 15일로 예정됐던 유로존 재무장관회담이 20일로 연기가 되면서 여러 가지 그리스와 관련된 우려감이 높았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구제금융과 관련된 것이 4월 이후로 미뤄지기 힘든 것이 이미 3월 만기도래하는 그리스의 국채만기가 상당부분 예정돼 있기 때문에 만약 지원을 안 해주게 된다면 3월에 그리스는 디폴트에 직면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합의를 종용하기 위한 조치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3월 유로정상회담 이전까지는 이런 진통과정들이 이어지겠지만 2월 내로는 합의가 높지 않겠나 보고 있다.

그리스와 관련해서는 과거 지난여름까지만 생각해 보더라도 그리스의 디폴트 이야기가 나오면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들을 보여줬는데 이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최근 나오고 있는 그리스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시장에 큰 임펙트를 준다기 보다는 악재 내성에 생긴 부분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와 관련해서는 이미 상당부분 방화벽이라고 할 수 있는 ESM조기도입 유럽중앙은행은 1차 LTRO 장기대출을 통해서 5천억 유로의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이렇게 시장에 안전판들이 하나씩 채워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와 관련된 시장의 악재 시장의 임펙트는 완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나 한다.

글로벌하게 전세계적으로 보면 동시다발적인 유동성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유럽중앙은행은 1차 LTRO에서 5천억 유로를 유동성을 풀었다. 그리고 영국 중앙은행은 500억 파운드에 달하는 규모의 양적완화를 시행했고 일본도 이번 주 금리 결정하면서 10조 엔에 달하는 채권매입안을 결정했다.

여기에 더해 만약에 미국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가능성까지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글로벌하게 동시다발적으로 유동성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시장진입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다.

이미 글로벌 이머징 펀드 해외 뮤추얼 펀드 중에 GEM펀드로는 지난 주에 54억 달러 가량이 유입됐다. 54억 달러는 2001년 이후 주간단위로 가장 큰 금액이 유입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고 이와 더불어 한국관련 펀드로도 52억 달러 가량이 유입됐다. 이렇게 놓고 봤을 때 이런 유동성공급이 외국인들의 증시 유입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체계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국면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유동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고 실제로 유동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가 결론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유동성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가 중요하다. 유동성은 위험자산 특히 주식자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고 실제 그렇게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은 매도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계속 패턴대로 보면 외국인들이 프로그램 매수를 통해 대형주를 매입하는 경향들을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외국인들이 프로그램 매수를 통해 자금집행에 나서는 경우라고 한다면 대형주가 유리할 것이다.

연초 이후 코스닥 시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 모두 1000억 원 가량 동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현재 매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개인들이 4700억 가량 매수하고 있는 상황이고 개인들만 코스닥을 지탱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유동성이 가는 흐름을 쫓아갈 필요가 있겠다.

유동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지 않나 한다. 만약 이런 대형주장세가 일정 부분 일단락 되고 난 이후라고 한다면 중소형주 쪽으로도 위험자산에 대한 매기가 확대될 부분이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대형주 쪽에 관심을 두는 게 유리하지 않나 한다.

삼성전자는 여러 가지로 호재가 나오고 있다. 첫 번째는 반도체 가격이 상승했다는 부분이다. 2월 상반 월 반도체 가격이 현재 7%정도 상승했고 물론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요 자체가 확대됐다기 보다는 D렘업체들의 공급이 감소하면서 이런 부분 그리고 PC 업체들의 재고축적 과정에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두 번째는 세계 3위 D렘업체 엘피다의 파산가능성이 제기됐다. 엘피다는 연속적인 적자로 인해 지속해서 경영위기가 지적되는 상황이고 3월 초까지 도래하는 채권만기가 1조7천억 원 가량에 달한다. 이 자금을 채권단에서 만기연장을 해주지 않으면 파산에 들어가는 것이 되겠다. 2009년 독일의 키몬다 파산에서 봤겠지만 엘피다가 파산하게 된다면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에는 큰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LCD 사업부문 분리인데 그 동안 디스플레이사업을 3개 업체가 삼성전자 SLCD 그리고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가 중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던 부분들을 한 개 업체로 통합한다는 구상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의 위상이나 이런 부분들이 시장에서 강화될 수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현재도 IT와 코스피의 대장주지만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대장주의 위치를 지속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유동성장세에서는 돈의 흐름에 주목해야 될 것 같다. 최근과 같은 시장이 2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이런 장세를 실적장세라고 얘기하지는 않는다. 유동성장세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유동성이 실제 가는 이들 업종이나 종목으로 접근해야 될 텐데 외국인들은 현재 1월 1일 이후 9조 1천억원 가량 순매수 했고 기관은 10조원을 순매도했다. 이렇게 증시에 가장 큰 두 개의 수급주체가 대결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되겠지만 만약 이들 업종에서 기관이 순매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면 수급이 꼬여있는 상황에서 관련 업종은 쭉 뻗어나가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들 역시도 주식형펀드에서 계속 환매가 일어나면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듯이 분명 유망섹터에는 매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뽑아보니 건설 기계 운수창고 IT 금융 이들 업종이 현재 수급상 접근하기 유효한 업종이 아닌가 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