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각된 IT주, 전망은?"

입력 2012-02-16 11:47  

<마켓포커스 2부- 이슈진단>

앵커 > 전일 일본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의 파산설이 돌았다. 물론 지금 엘피다가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하고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지만 쉽지는 않은 모양인데 이런 재료에다가 모바일 D렘 가격이 상승하면서 삼성전자하이닉스가 전일주가가 초강세였다. 지속될 수 있는지 I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슈진단 자세하게 알아본다. 미래에셋증권의 김장열 이사가 전화연결 돼 있다. 엘피다에 관련해 진행상황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D렘 업체들의 수혜 폭은 어느 정도로 예상해 볼 수 있을까?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 엘피다가 파산하는 게 아니라 하더라도 가격이 오를 때까지 감산이 불가피하다. 그런 단기적인 요인만 보더라도 아마 향후 3~4개월 늦게는 6개월 향후 1~2분기 내로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시장점유율이 명시적으로 2~3%P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두 번째 그런 과정에 PC에 들어가는 D렘가격도 20% 정도는 3~4개월 정도 상승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그게 실질적인 효과다. 문제는 그 정도의 효과가 애널리스트들 시장에서 예상하는 추정치에 얼마나 반영이 되느냐 이런 것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모멘텀 강도를 좌지우지 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현재는 80% 정도는 그런 기대치가 반영돼 있는 것 같다.

앵커 > 전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 LCD사업부를 분사할 가능성이 있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오히려 흡수합병할 수 있다. 내용이 복잡다단하다.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어제 오늘 향후 그 회사들이 다른 뉴스가 특별히 나오기 전에 단기적으로는 SDI나 LG디스플레이한테는 부담스러운 뉴스는 맞다. 삼성전자한테는 긍적적이긴 한데 다른 뉴스가 더 중요하니까 특별히 긍정적인 게 세다고 얘기할 순 없다.

SDI는 LCD 분야가 삼성이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을 SMD로 넘기는 것으로 볼 경우에 SMD 가치에 대한 것이 단기적으로 LCD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SMD 지분의 35%를 갖고 있는 SDI주가에 대해 영향이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물론 SMD라는 회사 자체가 ***하고삼성전자가 지분을 더 많이 갖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반면에 SDI는 아직 지분을 갖고 있는 영향이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에서 경쟁자인데 LG디스플레이가 아직 MOLED라든지 이런 쪽 투자가 본격화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SMD라고 하는 회사가 LCD까지 얹고 그래서 더 MOLED를 더 경쟁력 있게 만드는 추진력을 발휘한다면 LG디스플레이에게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확실한 것은 이런 과정에서 기존에 LCD 산업에 대한 중요도가 더 낮아질 것이고 반면 MOLED라든지 이런 쪽으로의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 삼성전자건 LG디스플레이건 간에 명약관화하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MOLED 장비주 재료주 이런 스몰캡의 주가나 관심은 더 주목이 된다고 보여진다.

앵커 > 반도체 업종이나 IT 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은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목표가격까지 계산이 된다면 그 얘기도 해달라.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 실질적으론 지난 3개월 동안 바닥에서는 많이 올라왔다. 반도체 말고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같은 게 많이 올라왔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실적이 실제 기대치를 만족시키느냐 이런 점검이 들어갈 시기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아직 벨류에이션이 오버슈팅 상당히 흥분한 단계로 접어들진 않았다. 그래서 바닥에서 올라온 것 보다는 속도가 다소 둔화될 소지는 있지만 아직까지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고 무엇보다도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에 의한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 하이베타인 IT 주식을 너무 빨리 이익실현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진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목표주가는 공식적으로는 삼성전자 132만원 하이닉스는 2만9천원 갖고 있는데 하이닉스는 이미 목표 주가에 도달했고 삼성은 여유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까 처음에 얘기했을 때 엘피다의 상황이 악화되느냐에 따라 모멘텀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변수를 감안한다면 추가상향 가능성도 열어두는 것이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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