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동상 잘걸리는 체질이 있다? 원인은 ‘혈액순환’

입력 2012-02-16 13:21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立春)도 지났지만 날씨가 풀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여전히 추운 바람은 그대로고, 그래도 좋다고 밖에서 뛰어다니던 아이들은 잘못하면 동창, 동상에 걸리기 쉽다. 그런데 유난히 동창,동상에 잘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이유가 무엇일까?

◆ 동창, 동상이 생기는 이유

동창(凍瘡)이란 추위에 의한 비정상적인 국소적 염증반응으로 추위에 의한 손상 중 가장 가벼운 질환이며 추위에 과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작열감을 동반한 홍색 또는 자색의 종창이 생긴다. 소양감이나 통증, 수포나 궤양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손가락, 발가락, 발뒤꿈치, 코, 귀 및 하지 등에 잘 생기며 2~3주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동상(凍傷)이란 동창보다는 심한 단계의 피부질환으로 -2도~-10도 정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돼 연부조직이 얼어버려 국소적인 부위에 혈액 공급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동상이 걸린 부위는 창백하고 밀납같이 된다.

통증은 없지만 증상 부위를 따뜻하게 해 주면 가벼운 경우 홍반과 불쾌감이 생기며 수 시간 뒤 사라진다. 심한 경우에는 조직의 괴사와 수포가 나타나며 괴저도 생길 수 있으며, 당장 조직손상이 없었더라도 수개월에서 수년 정도 다한증, 한랭과민증 및 조직의 영양장애가 이어질 수 있다.

동창과 동상 모두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법은 간단하다. ‘찬 공기’를 피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 및 비타민 복용, 금연 등이 도움이 된다. 동창이 생긴 부위에는 증상 부위를 따뜻하게 해 주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동상은 가벼운 경우에는 동창과 마찬가지로 대처해 주면 되지만 증상이 심해져 괴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조직절제술과 항생제 처방 등의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물집은 터뜨리지 말아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고단백식사와 금연이 도움이 된다.

증상 부위는 문지르지 않도록 하고, 따뜻한 물에 환부를 담구는 것이 응급처치로는 효과적이다.

◆ 잘 걸리는 사람, 이유는?

문제는 이 같은 동창?동상이 잘 생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체질적으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체질인 경우다. 담배를 태우는 경우 혈관이 수축돼 더 잘 걸리기도 하며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영양 상태가 불균형한 경우에도 잘 생길 수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분당점 고진식 원장은 “동상은 흔히 날씨가 추울 때 밖에 돌아다니면 생기기 쉽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기 쉬운데, 잘 생기는 체질은 분명히 있다. 무조건 춥다고 해서 걸리는 것이 아니라 혈액순환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여성의 경우 손발이 찬 수족냉증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체질이라면 흡연을 하거나 균형이 맞지 않는 식생활을 하면서 얇게 옷을 입고 다니고, 땀이 차기 쉬운 부츠를 즐겨 신고 다닌다면 동창이나 동상에 걸리기 쉽다”고 덧붙였다.

위와 같은 생활습관에 문제가 없는데도 동창이나 동상에 잘 걸린다면 체질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편이므로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늘마음한의원의 경우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체질별 한약과 생식 복용을 이용한 ‘정혈요법’, 말초로 가는 혈액순환을 늘려주고 몸 속 깊은 곳의 온도를 직접적으로 높여주는 ‘심부온열요법’으로 근본적으로 체질개선을 도모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