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산그룹 3인방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은 이어갔지만, 연초에 세운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산중공업의 2011년 매출은 전년보다 7.15% 늘어난 8조4955억원, 영업이익은 10.44% 늘어난 56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적자전환 되면서 우려가 컸지만, 인도와 중동 지역에서 큰 수주건이 연말에 성사되면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해를 시작하면서 세웠던 매출액 목표에 비해서는 1조원 가까이 낮습니다.
중공업과 함께 두산그룹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매출은 4조4269억원으로 전년보다 12.1% 늘어나며, 당초 목표했던 3조5천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 줄어든 3724억원, 목표 영업익 4300억원에 소폭 미달했습니다.
과거 애물단지였던 밥캣이 미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중국 시장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기도 주춤했지만, 중국 내수업체의 약진이 위협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지주사인 ㈜두산도 목표를 채우지 못 했습니다.
㈜두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4조33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줄어든 45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올해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인수한 첸나이웍스를 통해 인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브라질 공장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성장동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산중공업의 2011년 매출은 전년보다 7.15% 늘어난 8조4955억원, 영업이익은 10.44% 늘어난 56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적자전환 되면서 우려가 컸지만, 인도와 중동 지역에서 큰 수주건이 연말에 성사되면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해를 시작하면서 세웠던 매출액 목표에 비해서는 1조원 가까이 낮습니다.
중공업과 함께 두산그룹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매출은 4조4269억원으로 전년보다 12.1% 늘어나며, 당초 목표했던 3조5천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 줄어든 3724억원, 목표 영업익 4300억원에 소폭 미달했습니다.
과거 애물단지였던 밥캣이 미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중국 시장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기도 주춤했지만, 중국 내수업체의 약진이 위협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지주사인 ㈜두산도 목표를 채우지 못 했습니다.
㈜두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4조33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줄어든 45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올해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인수한 첸나이웍스를 통해 인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브라질 공장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성장동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