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 등 콧병, 방치하다간...

입력 2012-02-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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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 김만섭(가명,35살)씨는 자신의 코골이 때문에 안방에서 쫓겨나 거실에서 잠을 잔다.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이 심해지면서 없었던 코골이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골이로 인해 숨이 갑자기 막히는 ‘수면무호흡’ 증상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쉽게 피로한다.

최근 환절기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콧병을 소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쉽게 재발이 되며, 감기로 오인하고 방치하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혜은당한의원 원장 정수경 박사의 조언을 통해 콧병에 대해 알아보았다.

◆ 코를 괴롭히는 코 질환, 오랫동안 방치하면 만성질환 악화

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꼽히는 것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이 질환은 일반적 비염과는 다르게 타인에게는 무해한 특정 물질에 의해 체질적으로 과민반응을 일으켜, 콧물 재채기 코막힘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주로 매연이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등의 물질이 알레르기 유발의 원인이지만 환절기인 봄,가을 같이 기온의 변화가 급격하고 일교차가 커질 경우에도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다음으로 콧병중 하나인 축농증은 콧속 부비동이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해 입구가 좁아지거나 막히게 돼 부비동 내에 분비물이 고이고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서 생기는 질환이다. 딱딱하고 끈끈한 누런 콧물이 나오고, 두통, 안면충만감,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이들 질환이 오래 지속될 경우 만성 질환으로 악화돼 치료가 어려워 질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코막힘이 오래 지속되면 호흡이 불편해 지면서 답답한 기분과 권태감, 기억력 감퇴, 집중력저하, 코맹맹이 소리, 심한 구취, 코골이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코골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은 심한 경우 부정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등의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재발 쉬운 ‘콧병’ 근본원인 개선에 ‘답’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들 질환에 있어 먼저 원인이 될 수 있는 코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점막 기능이 회복돼 외부의 유해 물질을 차단시킨 후 동시에 코뿐만 아니라 폐, 비, 신 인체장부의 기능을 올려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인체의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켜서 외부물질의 자극에 우리 몸이 견딜 수 있게 몸의 균형을 맞춰 치료한다.

혜은당한의원에서는 기본치료에 더해 10여가지의 약재를 달인 한약 연고와 스프레이로 코 안의 염증을 신속하게 제거시키고, 코 안의 부종과 염증을 빠르게 제거하며, 개인별 맞춤 처방약 ‘신궁환’을 통해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농상태를 소실시키는 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또 효소와 발효생식을 이용한 해독요법으로 한약과 더불어 해독 정혈하면서 체질을 개선시키고, 입안의 세균억제와 편도나 입안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재로 구성된 구청수를 처방해 증상 호전도가 빠를 뿐 아니라 구취까지 제거하고 있다.

정수경 원장은 “환절기에 악화되기 쉬운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 환자들은 쉽게 재발되기 때문에 이들 질환을 통과의례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콧물과 코막힘은 코골이와 후각상실 등을 유발해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뿐 아니라 오래 지속되면 2차 질환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증상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에서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좀 더 믿음을 가지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 만성비염?만성축농증으로 고생해 온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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