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집중탐구 마켓인사이드
동양증권 이석진 > 적절한 비유로 보여진다. 마라톤 총성과 함께 지금 달려가고 있는데 마라톤 하면 떠오르는 것이 페이스 메이커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자산시장에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는 시장이 신흥증시인데 MSCI 이머징 지수는 연초대비 15% 이상 오르면서 페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러시아와 터키 인도 그리고 홍콩 증시 등은 벌써 20%를 넘나들고 있고 원자재 시장은 부진하긴 하지만, 주요자산의 연초대비 상승이 나오고 있는데 원자재 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부진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원자재는 있다. 원자재 시장의 페이스메이커는 산업금속과 귀금속을 들 수 있겠고 은과 구리 니켈 금 등이 10% 이상 오르면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반면 거리를 두고 농산물과 원유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초반의 스피드가 유지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제 5km 정도 왔다고 보면 초반 선두그룹이 끝까지 유지되기는 어렵다. 다음 차트는 2011년 1월과 연간 자산별 상승률인데 지난 3년간 자산시장의 1월 성적과 연간 전체 성적을 비교해 보면 이런 현상이 뚜렷해 진다.
일례로 지난해는 대부분 자산이 비교적 상쾌한 출발을 했고 페이스 메이커는 상해증시와 이머징 증시였다. 반대로 원유의 출발은 매우 부진했는데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2011년을 마감할 때 가장 뒤에서 들어온 자산이 상해증시하고 이머징 증시였다. 반면 좋지 않은 출발을 했었던 금과 원유는 1, 2등을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3년간 연초 성적과 연간 성적이 높은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 이는 원자재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3년간의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정리해본다면 셋 중 하나만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겠다.
주식시장에서 옥석을 가린다고 볼 때는 지금 어떤 걸 가장 중시해야 되는가 저성장이냐 고성장이냐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성장 시대는 단순 성장률 보다는 전년대비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 이런 측면에서 정답은 미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주요 선진국들의 성장률 차트가 나오고 있는데 주요 신흥국과 선진국을 통틀어 지난해 보다 올해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국가가 바로 미국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상대성인데 이런 측면에서 미국은 여러 가지 장점이 최근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을 좋게 바라보는 원인은 크게 4가지 정도로 분류해서 얘기할 수 있겠는데 소비자 측면, 기업측면, 정부정책측면, 경쟁자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겠다. 이런 부분에서 미국이 비교우위에 놓여있는데 우선 소비자 측면에서는 생활 비용 감소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지금 차트를 보면 미국과 유럽의 휘발유 가격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과 기타 지역의 가격차이가 커지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냉난방 및 전력비용의 차이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유럽과 미국의 휘발유 가격차이 브렌트유와 WTI가격 차이가 점점 벌어지면서 미국의 교통비용 감소로는 이어지고 있는 등 에너지 비용의 전반적인 가격차이가 주거비용 감소로 이어지면서 미국의 소비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기업측면에서는 기업이익 증가와 현금자산 증가가 재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보여지고 있는데 미국의 기업이익은 2007년 고점대비 크게 증가하는 것을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겠다. 애플 같은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100조원이 넘는데 이런 현금들이 재투자로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이익을 다시 증가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관성 있는 정부정책은 유럽과 대비되면서 하나의 미국이라는 그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경쟁국인 유럽과 중국의 생산성 감소와 고용비용 증가 등을 감안하면 이런 점들도 미국을 돋보이게 하는 요인이다.
결국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올해의 옥은 역시 미국이 되지 않을까 한다.
유가는 지금 당연히 이란 리스크로 인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1분기까지는 유가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과 유럽 이란 등이 계속 이렇게 갈등을 일으키면서 유가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재료 요인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2분기로 넘어가면서부터는 상황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데 1분기 이후에는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라고 볼 수 있겠는데 경기요인이 유가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반영된다고 봤을 때는 1분기보다는 안정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80% 정도 된다고 볼 수 있겠고 최악의 상황이 유가가 150달러 이상 넘어가는 이란과 미국의 전면전 이런 정도의 확률은 15~20% 정도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사고의 틀을 넓힐 필요가 있다. 21세기 들어 가장 핫한 토픽 중의 하나가 다이어트 산업 아니겠나 다이어트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다이어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다이어트 산업은 틈새시장에 불과하다. 주력시장은 오히려 비만산업이다. 정말로 돈 되는 것은 비만산업이다.
자본주의의 역사는 비만의 역사라고 볼 수 있겠는데 지난 30년간 전세계 비만인구의 증가를 보면 이는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세계 비만 인구의 비중증가가 나타나고 있는데 남성과 여성 둘 다 30년 동안 비만인구 증가율이 거의 2배로 뛰면서 세계비만인구 비중이 거의 1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한 나라도 예외 없이 해당된다.
비만사업이 이렇게 커지면서 결국 비만산업 거인들의 주가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맥도날드 등이 이런 비만산업의 거인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금융위기와 관계없이 이들 기업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향후에도 신흥국의 인구증가와 소득증가가 계속 된다고 봤을 때는 대표적인 글로벌 성장수혜주가 이런 비만기업들일 것이다.
한국으로 예를 든다면 맥도날드가 유일하게 1등을 못하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한국은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가 계속 1등을 보이고 있고 라면도 하나의 비만산업 혜택을 볼 수 있는 수혜주라고로서 볼 수 있겠다. 이런 점을 보면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길게 보면 비만과 관련된 산업들, 기업들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동양증권 이석진 > 적절한 비유로 보여진다. 마라톤 총성과 함께 지금 달려가고 있는데 마라톤 하면 떠오르는 것이 페이스 메이커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자산시장에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는 시장이 신흥증시인데 MSCI 이머징 지수는 연초대비 15% 이상 오르면서 페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러시아와 터키 인도 그리고 홍콩 증시 등은 벌써 20%를 넘나들고 있고 원자재 시장은 부진하긴 하지만, 주요자산의 연초대비 상승이 나오고 있는데 원자재 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부진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원자재는 있다. 원자재 시장의 페이스메이커는 산업금속과 귀금속을 들 수 있겠고 은과 구리 니켈 금 등이 10% 이상 오르면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반면 거리를 두고 농산물과 원유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초반의 스피드가 유지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제 5km 정도 왔다고 보면 초반 선두그룹이 끝까지 유지되기는 어렵다. 다음 차트는 2011년 1월과 연간 자산별 상승률인데 지난 3년간 자산시장의 1월 성적과 연간 전체 성적을 비교해 보면 이런 현상이 뚜렷해 진다.
일례로 지난해는 대부분 자산이 비교적 상쾌한 출발을 했고 페이스 메이커는 상해증시와 이머징 증시였다. 반대로 원유의 출발은 매우 부진했는데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2011년을 마감할 때 가장 뒤에서 들어온 자산이 상해증시하고 이머징 증시였다. 반면 좋지 않은 출발을 했었던 금과 원유는 1, 2등을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3년간 연초 성적과 연간 성적이 높은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 이는 원자재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3년간의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정리해본다면 셋 중 하나만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겠다.
주식시장에서 옥석을 가린다고 볼 때는 지금 어떤 걸 가장 중시해야 되는가 저성장이냐 고성장이냐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성장 시대는 단순 성장률 보다는 전년대비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 이런 측면에서 정답은 미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주요 선진국들의 성장률 차트가 나오고 있는데 주요 신흥국과 선진국을 통틀어 지난해 보다 올해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국가가 바로 미국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상대성인데 이런 측면에서 미국은 여러 가지 장점이 최근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을 좋게 바라보는 원인은 크게 4가지 정도로 분류해서 얘기할 수 있겠는데 소비자 측면, 기업측면, 정부정책측면, 경쟁자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겠다. 이런 부분에서 미국이 비교우위에 놓여있는데 우선 소비자 측면에서는 생활 비용 감소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지금 차트를 보면 미국과 유럽의 휘발유 가격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과 기타 지역의 가격차이가 커지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냉난방 및 전력비용의 차이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유럽과 미국의 휘발유 가격차이 브렌트유와 WTI가격 차이가 점점 벌어지면서 미국의 교통비용 감소로는 이어지고 있는 등 에너지 비용의 전반적인 가격차이가 주거비용 감소로 이어지면서 미국의 소비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기업측면에서는 기업이익 증가와 현금자산 증가가 재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보여지고 있는데 미국의 기업이익은 2007년 고점대비 크게 증가하는 것을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겠다. 애플 같은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100조원이 넘는데 이런 현금들이 재투자로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이익을 다시 증가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관성 있는 정부정책은 유럽과 대비되면서 하나의 미국이라는 그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경쟁국인 유럽과 중국의 생산성 감소와 고용비용 증가 등을 감안하면 이런 점들도 미국을 돋보이게 하는 요인이다.
결국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올해의 옥은 역시 미국이 되지 않을까 한다.
유가는 지금 당연히 이란 리스크로 인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1분기까지는 유가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과 유럽 이란 등이 계속 이렇게 갈등을 일으키면서 유가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재료 요인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2분기로 넘어가면서부터는 상황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데 1분기 이후에는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라고 볼 수 있겠는데 경기요인이 유가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반영된다고 봤을 때는 1분기보다는 안정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80% 정도 된다고 볼 수 있겠고 최악의 상황이 유가가 150달러 이상 넘어가는 이란과 미국의 전면전 이런 정도의 확률은 15~20% 정도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사고의 틀을 넓힐 필요가 있다. 21세기 들어 가장 핫한 토픽 중의 하나가 다이어트 산업 아니겠나 다이어트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다이어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다이어트 산업은 틈새시장에 불과하다. 주력시장은 오히려 비만산업이다. 정말로 돈 되는 것은 비만산업이다.
자본주의의 역사는 비만의 역사라고 볼 수 있겠는데 지난 30년간 전세계 비만인구의 증가를 보면 이는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세계 비만 인구의 비중증가가 나타나고 있는데 남성과 여성 둘 다 30년 동안 비만인구 증가율이 거의 2배로 뛰면서 세계비만인구 비중이 거의 1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한 나라도 예외 없이 해당된다.
비만사업이 이렇게 커지면서 결국 비만산업 거인들의 주가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맥도날드 등이 이런 비만산업의 거인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금융위기와 관계없이 이들 기업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향후에도 신흥국의 인구증가와 소득증가가 계속 된다고 봤을 때는 대표적인 글로벌 성장수혜주가 이런 비만기업들일 것이다.
한국으로 예를 든다면 맥도날드가 유일하게 1등을 못하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한국은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가 계속 1등을 보이고 있고 라면도 하나의 비만산업 혜택을 볼 수 있는 수혜주라고로서 볼 수 있겠다. 이런 점을 보면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길게 보면 비만과 관련된 산업들, 기업들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