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남상태 사장 3연임 '실패'..후임선정 절차 착수

입력 2012-02-17 17:25   수정 2012-02-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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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3연임이 무산됐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17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남상태 사장 후임 인선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산은은 대우조선해양 내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공문을 보냈으며 의향이 있는 후보자들의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 차기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남상태 사장의 임기 완료 전인 3월 초에 임시 이사회를 추가로 열어 단독 사장후보자를 추대하고 3월 중순에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정식 선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로는 현재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급 인사인 이영만(옥포조선소장), 고재호(영업총괄), 류완수(해양사업부문장), 문규상(사회봉사단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남상태 사장은 "회사 내부서 후임이 나오면 언제든 용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차기 대표가 선정되면 사퇴 의사를 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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