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에 이어 재건축 쇼크‥서울 집값 뚝

<앵커>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에 이어 재건축 소형평형 배치 권고로 서울 집값이 낙폭을 키웠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주택정책이 달라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뉴타운 신정책구상, 이른바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강북 매매시장이 더욱 침체된 분위깁니다.

또, 서울시가 재건축 소형평형 배치를 권고하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북 주택시장 위축으로 서울 집값은 8주 연속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은 0.03%, 신도시와 수도권은 0.01%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강남구와 서초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강서구와 관악구, 노원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한강변 재건축을 대표하는 압구정동 아파트들은 1주일만에 5천만원 내외 내렸습니다.

전세시장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면서 국지적 오름세가 나타났습니다.

고덕시영 재건축 이주로 강동구가 가장 많이 올랐고, 동대문구과 서대문구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강남구과 서초구는 전셋값이 내려 대조를 이뤘습니다.

가뜩이나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박원순식 주택정책으로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