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점집만 문전성시

입력 2012-02-20 14:31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취업고민으로 점 집을 찾아가 운세나 타로카드를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성인남녀 902명을 대상으로 `점·타로카드 등 신뢰 정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자 중 61.7%가 `취업 문제로 점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학생과 구직자, 직장인의 점집 방문 사유는 각각 달랐습니다. 대학생과 직장인은 `연애 또는 결혼생활 문제`로 가봤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반면 구직자는 `취업 문제`로 방문했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운세나 점을 얼마나 믿느냐`는 질문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신뢰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운세나 점을) 전적으로 믿거나 어느정도 믿는다`고 답한 남성 응답자는 35.4%에 그친 반면 여성 응답자는 44.8%에 달해 여성과 남성의 `점 집 신뢰도`는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점이나 타로카드를 본 경험`도 여성이(75.1%) 남성보다(52.9%) 많았습니다.

한편 `점이나 타로카드 결과가 결정이나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대답은 40.2%에 불과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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