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아카데미 59개소 선정

입력 2012-02-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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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산업계 주도의 맞춤형 취업 프로젝트인 ‘청년취업아카데미’ 59개소를 최종 발표했습니다.

청년취업아카데미 대학이 산업수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기업과 사업주단체가 대학과 협력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금융, 기계, IT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청년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학생에게는 학점인정도 제공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KDI) 결과 교육생들에게는 직업능력 제고로 인한 임금상승과 실업기간 단축과 취업준비 비용절감 효과, 참여기업에는 신입사원 교육훈련비용 절감과 이직률 감소로 인한 채용비용 절감 등의 편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부터는 지역특화 인재 양성과 대-중소기업 협력, 신성장동력 인재양성 등 특화모델을 발굴 육성하고, 인문사회 계열 특화과정 운영 등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참여학생에게 장학금 지원과 교통비 등 실비 지원을 유도해 청년 참여를 활성화하고, 기업과 사업주단체의 매칭(20%) 방식 신설로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또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기술 등 신성장동력 분야와 인문사회 계열 학생을 위한 금융 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참여대학(138개) 중 다수가 비수도권 소재 대학(77개, 55.8%)으로 지역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참여기업(1,909개) 중 다수가 중소기업(1,735개, 90.9%)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올해부터 선보인 특화모델 중 ‘지역특화형’은 ‘자치단체-기업 사업주단체-대학’ 3자간 연계를 통해 지역특화 산업 육성 및 지역인재 양성 등에 기여하며, ‘신성장동력형’은 신성장동력 산업 인프라 구축 및 미래인재 양성, ‘인문사회 특화형’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인문사회 계열 학생의 취업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인문사회 특화형’인 한국능률협회는 특화과정인 ‘MICE & Tour Planner’ 과정을 운영하여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사회계열 학생의 취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대-중소 협력형’인 한국경제 TV는 중소기업과 MOU 체결을 통해 실무 노하우와 신기술 등을 교육생에 제공하여 협력 중소기업에 적용하도록 운영하며, 고가의 방송장비를 중소기업이 활용하도록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방송기술 발전이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과 산업체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명품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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