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포털 3위권 목표"

입력 2012-02-28 17:02   수정 2012-02-28 17:02

<앵커> 이스트소프트가 인터넷 포털 사업을 시작합니다. 신규 포탈의 검색 점유율을 ‘네이트’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색창에 ‘로또’를 입력했더니, 당첨번호가 바로 표기됩니다. 검색어로 날씨를 입력했더니 검색창에 날씨 정보가 그림으로 표현됩니다. 이스트소프트의 포털 ‘ZUM’이 선보인 ‘바로검색’ 서비스입니다. 전문 통계기관과 함께 인터넷 이용자들의 패턴을 분석해 검색엔진 기술에 반영했습니다.

일반 포털에서 광고 키워드를 검색하면 20~30개의 업체가 나열되지만, 최대 10개로 검색 목록을 제한해 이용자들이 불필요한 광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신감은 알약을 비롯한 알툴즈 이용자 수에서 비롯됩니다.

<CG>(국내 인터넷이용자 3천4백만명) 검색엔진 기술이 포함된 알툴바 제품 이용자는 1천300만명.

알집과 알약을 비롯한 알툴즈 이용자가 중복 이용자를 제외하고 2천 500만명에 이르는 만큼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잡아로 연말까지 검색시장 3%대 점유율을 전망합니다.

<인터뷰>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

“올해 검색 포털시장 순위 5위권까지, 내년 3위권까지 목표.”

검색엔진에 정확도를 높이는 자체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알약 등 보안제품의 기술을 활용해 광고 또는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외부 사이트에 대한 블라인드, 즉 차단장치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대표는 셧다운제 등 게임규제가 올해 카발 온라인2 등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

“게임규제 유저의 98% 이상이 성인 유저. 셧다운제 등 규제가 반영되더라도 영향 없어”

이스트소프트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대. 포털 사업과 신규 게임에 대한 투자가 이미 이뤄진 만큼 추가 수익은 고스란히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져 30%대 영업이익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탠딩 >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이스트소프트는 백신 등 모바일 콘텐츠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모바일 검색시장에대한 계획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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