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2-02-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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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1. ‘340조 복지공약’ 국가재앙 부른다

기획재정부 산하 복지 태스크포스가 여당과 야당의 복지관련 공약을 조사한 결과 이를 현실화하려면 5년간 220조원~340조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김동연 재정부 2차관은 “복지예산이 추가로 연간 43조~67조원 정도 늘어난다면 국가채무비율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 두산, 수입차 판매사업 철수

두산그룹이 수입자동차 딜러 사업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GS, 한진, LS, 효성 등 수입차를 판매해온 다른 대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김석동 “차 보험료 내려라” 압박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손해보험사들에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의 요구에 대형손보사들은 보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2~3% 정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4. 농협 전무이사 윤종일, 경제대표 김수공

다음달 새로 출범하는 농협중앙회의 임원진들의 가닥이 잡혔다는 보도입니다.

전무이사에 윤종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 농업경제대표에 김수공 상무, 상호금융대표에 최종현 상무, 조합감사위원장에 이부근 상호금융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1. 삼성전자, LCD사업부 분사

삼성전자가 주요 4개 사업부 가운데 하나인 LCD 사업부를 분사한다고 경제 1면에 보도했습니다.

4월부터 LCD사업부를 가칭 ‘삼성디스플레이’라는 자회사로 출범시키며, 박동건 부사장이 사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기업 58% “올 경제성장률 3% 이하”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경제성장률이 3% 이하라고 내다본 기업이 58.4%로 나타났습니다.

이 신문은 현재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은 82%에 달했고, 앞으로 경기 흐름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일보입니다.

1.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포기 속출

서울 마포구 등 7개 구에서 재개발 1곳, 재건축 9곳 등 10개 구역의 추진위가 구청에 해산 신고를 하는 등 재개발, 재건축 사업 포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단독주택 소유자들은 수억 원의 부담을 내고 재건축하는 것보다 기존 주택으로 임대사업을 하려 하며, 상인들도 영업손실을 우려해 사업포기 쪽으로 기운다는 것입니다.

2. 삼성전자 ‘가장 존경받는 기업’ 9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9년 연속으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뽑혔으며, 포스코와 유한킴벌리가 그 뒤를 이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가 1만31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기업 중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고, KT는 전년보다 11단계 상승한 20위, 삼성물산은 4단계 올라간 11위를 차지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1. 당국, 증권수수료 체계 개편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증권사들이 납부하는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거래규모에 따른 수수료 차등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증권업계는 수수료율이 현재보다 10%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부동산 중개업소도 대출-세무업무

앞으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중개뿐 아니라 금융대출과 세무업무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토해양부가 이 같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번 조치로 국내 부동산중개법인도 대형 빌딩거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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