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CFO "역내시장 선진국보다 낙관"

입력 2012-02-21 17:51   수정 2012-0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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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선진국에 비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재무책임자들도 올 한해 국내 경제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시아 지역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역내 경제성장에 강한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465명의 CFO가 아시아 경제성장성(5.9/10점)이 세계 전망치(4.7점)를 웃돌 것으로 평가해 역내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안성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대표

"아시아가 세계 경제에 중요하다고 했는데 지금보다 중요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조사로 앞으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부문도 긍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전체 CFO 가운데 70%가 올 한해 자국 GDP가 지난해보다 증가하거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의 CFO들도 국내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비교적 높은 점수(6점)를 부여해 성장을 낙관했습니다.

국내 실업률과 인건비 등 재무적 상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유럽 부채위기와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우려감을 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M&A를 고려하는 전체 CFO 가운데 절반 이상(53%)이 중국 내에서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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