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2일 새로 출범하는 농협의 주요 경영진이 구성됐습니다.
하지만 최원병 농협회장이 대의원회에 불참하고 금융지주 대표 선임이 연기되면서 ‘반쪽 짜리` 인사였다는 지적입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적인원 288명 중 2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의원회에서 일부 금융부문을 제외한 농협 경영진이 확정됐습니다.
중앙회 전무이사에는 윤종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 농업경제대표에 김수공 전 상무, 축산경제대표에 남성우 전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또, 상호금융 대표는 최종현 상무, 조합감사위원장은 이부근 상호금융총본부장이 맡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종일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농협 사업구조 개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새 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의원회의에서는 또 정부 출자기금 1조원의 농협금융지주 지원과 농협금융채권(농금채) 4조원의 연기금 인수, 정부 이자 보전 등의 안건도 승인됐습니다.
<기자> “새로운 농협 출범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금융지주 대표와 농협은행장은 아직 선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사임한 남성우 축산경제대표가 재선임됐고, 사의를 표한 김태영 신용대표와 신충식 전 전무이사는 금융지주 대표와 농협은행장 후보로 오르내려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권태신 국가경쟁력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지주 대표로 거론되자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2일 새로운 농협의 출범을 앞둔 가운데 서둘러 경영진을 선임하더라도 체제를 정비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그럼에도 농협 측은 권 부위원장이 거론된 후 금융지주 대표 선임을 돌연 연기했고, 수장인 최원병 회장은 축농증 수술을 이유로 이사회와 대의원회에 불참했습니다.
새 농협이 출범도 하기 전에 정부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는 의혹이 짙어지는 대목입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다음달 2일 새로 출범하는 농협의 주요 경영진이 구성됐습니다.
하지만 최원병 농협회장이 대의원회에 불참하고 금융지주 대표 선임이 연기되면서 ‘반쪽 짜리` 인사였다는 지적입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적인원 288명 중 2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의원회에서 일부 금융부문을 제외한 농협 경영진이 확정됐습니다.
중앙회 전무이사에는 윤종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 농업경제대표에 김수공 전 상무, 축산경제대표에 남성우 전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또, 상호금융 대표는 최종현 상무, 조합감사위원장은 이부근 상호금융총본부장이 맡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종일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농협 사업구조 개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새 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의원회의에서는 또 정부 출자기금 1조원의 농협금융지주 지원과 농협금융채권(농금채) 4조원의 연기금 인수, 정부 이자 보전 등의 안건도 승인됐습니다.
<기자> “새로운 농협 출범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금융지주 대표와 농협은행장은 아직 선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사임한 남성우 축산경제대표가 재선임됐고, 사의를 표한 김태영 신용대표와 신충식 전 전무이사는 금융지주 대표와 농협은행장 후보로 오르내려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권태신 국가경쟁력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지주 대표로 거론되자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2일 새로운 농협의 출범을 앞둔 가운데 서둘러 경영진을 선임하더라도 체제를 정비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그럼에도 농협 측은 권 부위원장이 거론된 후 금융지주 대표 선임을 돌연 연기했고, 수장인 최원병 회장은 축농증 수술을 이유로 이사회와 대의원회에 불참했습니다.
새 농협이 출범도 하기 전에 정부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는 의혹이 짙어지는 대목입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