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나스닥 3000시대 오나
앵커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3000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52포인트 정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 나스닥 3000돌파가 갖는 의미 그 동안의 변천사 함께 진단해 보는 시간 가져보겠다.
LG경제연구원 배민근 > 기본적으로 그리스에 대해 추가적인 2차 구제금융 패키지가 제공된다는 부분은 유럽의 지원국들이 이미 기존에 그리스 연정의 대표들과 만나 어느 정도 합의가 된 부분인데 어제 이 시간까지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 회의가 꽤 마라톤 협상으로 지속됐었다. 그 이유는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문제는 어느 정도 결론이 나 있었던 것 같은데 민간채권단의 손실문제 손실부담율을 어느 정도로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 계속 논란이 있었고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결국 액면가치 대비 53.5%로 결정을 보면서 일단락 됐다.
앵커 > 최근 미국 시장이 글로벌 증시를 선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었다. 나스닥 3000돌파가 갖는 의미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
LG경제연구원 배민근 > 기술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업종 IT로 대표될 텐데 일반적으로 IT업종은 경기변동에 가장 민감한 업종으로 꼽힌다. 그래서 나스닥시장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미국 경제 흐름이 그만큼 거기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계속 강해지고 있다.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미국 경제의 생산성 증가를 다시 수출 중심의 테크업종이 이끈다. 이런 의미를 짚어볼 수 있겠는데 어떻게 보면 지난 2000년대 중반에는 부동산이나 금융이나 에너지 같은 상대적으로 오래되고 주로 내수 업종이 미국 경제 생산성 증가 또 미국 경제 호황을 이끌어온 측면이 강하다고 하겠다. 이것이 다시 테크업종의 부상으로 이어진다면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경제 생산성에 대한 증시향방에 대한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나 한다.
최근 나스닥 지수를 보면 랠리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경제 회복 흐름은 작년 하반기 계속 이어져 왔는데 특정하게는 유럽중앙은행이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결과로 볼 수 있겠다.
S&P지수는 지난해 기록했던 전고점 부분까지 오면서 돌파에 따르는 저항이 나타나고 있는데 나스닥지수는 이미 전고점을 돌파한 상황이다. 차트에서 보면 지난 1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상승갭이 나타남으로써 기술적분석 관점에서 본다면 상승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되는 것 아닌가 하는 징후도 나타나고 있지만 워낙 최근 여건이 괜찮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추세선과의 간격을 좁히는 과정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와 비교한다면 조정과정은 이미 발생하고 있지만 나스닥지수도 오늘 아침, 어제 저녁에는 3000선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상승추세는 지속되지 않을까 한다.
앵커 > 며칠 나스닥에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시장을 보면 미국과 마찬가지로 IT업종이 주도주로 계속 활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시장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나
삼성증권 황재수 > 전세계 증시가 상승한 부분은 유동성 공급에 의한 상승으로 분석된다. 리먼 사태 이후 많은 충격을 가져왔기 때문에 전세계 시장이 주식 투자하는 분들에게는 좋지않은 추억이 있을 텐데 작년에 대지진도 있었고 최근 불거졌던 그리스의 디폴트 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가 경기둔화에 대한 부분이 전세계 시장에 미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QE라든지 ECB의 LTRO 그리고 일본의 최근 통화공급에 의해 유동성으로 푸는 효과를 갖고 왔다. 경기가 둔화되면 세계 경기 자체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유동성으로 인해 최근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라든지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이동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심리가 계속 안정되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고 최근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부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 ECB의 LTRO 3년만기 장기대출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시행 초기에는 은행권들에 공급된 자금들이 다시 ECB 단기성 예금으로 유입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지만 차익기회를 노린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자금을 활용하면서 금융시장의 안정을 가져오게 됐다.
이러한 유동성장세에 있어서 세계증시와 국내증시도 동조화로 강하게 상승을 보이고 있었고 한국시장도 2000선 돌파 이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 보였고 나스닥 3000 돌파는 못했지만 그래도 300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 있기 때문에 상승흐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LG경제연구원 배민근 > 지금 나스닥 시장의 랠리를 이끄는 종목을 본다면 단연 애플과 아마존 구글 MS 등을 꼽을 수 있겠다. 2009년 초와 비교하면 애플은 주가가 4배 넘게 올랐고 아마존과 인텔도 2~3배씩 올랐다. 이들은 과거 IT 호황기에도 존재하던 기업들이었지만 당시에는 애플과 IBM 그리고 나스닥 종목은 아니지만 시스코나 오라클 이런 기업들이 미국의 IT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주로 보여줬던 기업들인데 최근 구글이나 아마존, 앞으로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페이스북을 감안한다면 미국 IT 산업의 경쟁력이 과거보다 조금 더 소프트한 측면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변화를 읽을 수 있겠다.
삼성증권 황재수 > 애플의 주가를 잠시 보겠다. 월봉이다. 애플의 주가가 많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삼성전자의 월봉 주가 IT를 빼고는 국내증시뿐 아니라 애플을 보더라도 나스닥은 IT 주가가 많기 때문에 나스닥이 3000 돌파에 대한 전부분이기 때문에 인텔과 델컴퓨터 아마존 애플이 많은 상승을 보였다.
2000년대 지나치게 급등했기 때문에 과거 2000년대 주가에 대한 우려감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IT 버블대에,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좋아졌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기대감으로 올랐었던 IT 주가의 모습이다. 굉장한 상승을 보인 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바이오 버블이다. 바이오도 많이 상승했다가 더 하락을 했었는데 이런 모습을 본다면 과거에는 기대감만으로 지금 현재 주가에 있어서 기업의 가치가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이익이 나지 않지만 내년, 후년에 세계 시장의 변화라든지 기대감만으로 많이 올랐었는데 애플의 주가는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을 보더라도 130억 달러의 순이익을 보였고 현재 보유 현금만도 우리돈으로 110조가 넘는 금액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 정도로 현재 가치가 굉장히 좋다.
과거의 IT 버블이나 바이오 버블을 생각한다면 다를 수 있다. 주가라는 게 현재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 가치가 녹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미래 가치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EPS증가율이 큰 투자지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종목을 봐야 될 것 같다.
추천 종목을 확인해 보겠다. 최근 이슈화가 됐던 부분이 삼성전자에서 LCD 사업부를 나눠서 SMD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함께 통합으로 LCD 중심의 대형디스플레이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것들이 최근 약화됐던 디스플레이 산업에 있어서 확고한 1위 자리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 AUO, BEO 이런 부분이 AMOLED를 계속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AMOLED 장비주들 소재업체들을 보면 될 것 같고 엘피다가 최근 재정난으로 인해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단기적으로 반도체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봐야 될 것 같다.
자동차주도 최근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좋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FTA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고 최근 해외 건설업체에 따르면 2012년 건설수주가 700억 달러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런 기계 업종 내에 EPS 성장율이 높은 태광, 성광밴드 이런 피팅 업체들도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LG경제연구원 배민근 > 기술적으로는 조정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했는데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좋다. 이번 주 들어 나타나고 있는 변화는 중국의 지준율 인하나 유럽의 재무장관회의 결과 이런 호재가 나오는 것에 비해 증시의 상승활력은 지난달에 비해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는 것 같다. 증시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도 나타나는 가운데 그렇지만 IT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택은 계속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삼성증권 황재수 > 2012년 각 증권사들 전망 대부분이 전약후강으로 예상했다. LTRO 효과를 기대를 못했었는데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세계시장뿐 아니라 한국시장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2000돌파 이후 각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유로는 2월 예정된 2차 LTRO 공급이 롤오버를 예상하고 있고 QE3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이런 부분 때문에 유동성의 환경이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급격히 매도하면서 떠날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오히려 매수 가능성이 더 여유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유동성의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2000선 돌파 후에는 쉬어가는 모습 나타내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변동성 축소까지 보이면서 안정화되고 있는데 이럴 때는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오히려 종목별 대응이라든지 업종별로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의 깊게 봐야 할 사항들이 있다. 첫 번째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움직임을 봐야 될 것 같은데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1100원 이하로 하락한다면 외국인들이 매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매수세가 둔화되긴 했어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게 된다면 어려운 영향이 있을 것이다. Fed의 경기둔화시마다 나오는 QE3에 대한 실행 여부 그리고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수출둔화에 대한 우려 부분도 영향이 있다. 이런 부분을 유심히 봐야 될 것 같다.
앵커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3000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52포인트 정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 나스닥 3000돌파가 갖는 의미 그 동안의 변천사 함께 진단해 보는 시간 가져보겠다.
LG경제연구원 배민근 > 기본적으로 그리스에 대해 추가적인 2차 구제금융 패키지가 제공된다는 부분은 유럽의 지원국들이 이미 기존에 그리스 연정의 대표들과 만나 어느 정도 합의가 된 부분인데 어제 이 시간까지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 회의가 꽤 마라톤 협상으로 지속됐었다. 그 이유는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문제는 어느 정도 결론이 나 있었던 것 같은데 민간채권단의 손실문제 손실부담율을 어느 정도로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 계속 논란이 있었고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결국 액면가치 대비 53.5%로 결정을 보면서 일단락 됐다.
앵커 > 최근 미국 시장이 글로벌 증시를 선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었다. 나스닥 3000돌파가 갖는 의미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
LG경제연구원 배민근 > 기술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업종 IT로 대표될 텐데 일반적으로 IT업종은 경기변동에 가장 민감한 업종으로 꼽힌다. 그래서 나스닥시장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미국 경제 흐름이 그만큼 거기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계속 강해지고 있다.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미국 경제의 생산성 증가를 다시 수출 중심의 테크업종이 이끈다. 이런 의미를 짚어볼 수 있겠는데 어떻게 보면 지난 2000년대 중반에는 부동산이나 금융이나 에너지 같은 상대적으로 오래되고 주로 내수 업종이 미국 경제 생산성 증가 또 미국 경제 호황을 이끌어온 측면이 강하다고 하겠다. 이것이 다시 테크업종의 부상으로 이어진다면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경제 생산성에 대한 증시향방에 대한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나 한다.
최근 나스닥 지수를 보면 랠리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경제 회복 흐름은 작년 하반기 계속 이어져 왔는데 특정하게는 유럽중앙은행이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결과로 볼 수 있겠다.
S&P지수는 지난해 기록했던 전고점 부분까지 오면서 돌파에 따르는 저항이 나타나고 있는데 나스닥지수는 이미 전고점을 돌파한 상황이다. 차트에서 보면 지난 1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상승갭이 나타남으로써 기술적분석 관점에서 본다면 상승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되는 것 아닌가 하는 징후도 나타나고 있지만 워낙 최근 여건이 괜찮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추세선과의 간격을 좁히는 과정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와 비교한다면 조정과정은 이미 발생하고 있지만 나스닥지수도 오늘 아침, 어제 저녁에는 3000선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상승추세는 지속되지 않을까 한다.
앵커 > 며칠 나스닥에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시장을 보면 미국과 마찬가지로 IT업종이 주도주로 계속 활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시장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나
삼성증권 황재수 > 전세계 증시가 상승한 부분은 유동성 공급에 의한 상승으로 분석된다. 리먼 사태 이후 많은 충격을 가져왔기 때문에 전세계 시장이 주식 투자하는 분들에게는 좋지않은 추억이 있을 텐데 작년에 대지진도 있었고 최근 불거졌던 그리스의 디폴트 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가 경기둔화에 대한 부분이 전세계 시장에 미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QE라든지 ECB의 LTRO 그리고 일본의 최근 통화공급에 의해 유동성으로 푸는 효과를 갖고 왔다. 경기가 둔화되면 세계 경기 자체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유동성으로 인해 최근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라든지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이동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심리가 계속 안정되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고 최근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부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 ECB의 LTRO 3년만기 장기대출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시행 초기에는 은행권들에 공급된 자금들이 다시 ECB 단기성 예금으로 유입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지만 차익기회를 노린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자금을 활용하면서 금융시장의 안정을 가져오게 됐다.
이러한 유동성장세에 있어서 세계증시와 국내증시도 동조화로 강하게 상승을 보이고 있었고 한국시장도 2000선 돌파 이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 보였고 나스닥 3000 돌파는 못했지만 그래도 300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 있기 때문에 상승흐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LG경제연구원 배민근 > 지금 나스닥 시장의 랠리를 이끄는 종목을 본다면 단연 애플과 아마존 구글 MS 등을 꼽을 수 있겠다. 2009년 초와 비교하면 애플은 주가가 4배 넘게 올랐고 아마존과 인텔도 2~3배씩 올랐다. 이들은 과거 IT 호황기에도 존재하던 기업들이었지만 당시에는 애플과 IBM 그리고 나스닥 종목은 아니지만 시스코나 오라클 이런 기업들이 미국의 IT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주로 보여줬던 기업들인데 최근 구글이나 아마존, 앞으로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페이스북을 감안한다면 미국 IT 산업의 경쟁력이 과거보다 조금 더 소프트한 측면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변화를 읽을 수 있겠다.
삼성증권 황재수 > 애플의 주가를 잠시 보겠다. 월봉이다. 애플의 주가가 많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삼성전자의 월봉 주가 IT를 빼고는 국내증시뿐 아니라 애플을 보더라도 나스닥은 IT 주가가 많기 때문에 나스닥이 3000 돌파에 대한 전부분이기 때문에 인텔과 델컴퓨터 아마존 애플이 많은 상승을 보였다.
2000년대 지나치게 급등했기 때문에 과거 2000년대 주가에 대한 우려감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IT 버블대에,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좋아졌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기대감으로 올랐었던 IT 주가의 모습이다. 굉장한 상승을 보인 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바이오 버블이다. 바이오도 많이 상승했다가 더 하락을 했었는데 이런 모습을 본다면 과거에는 기대감만으로 지금 현재 주가에 있어서 기업의 가치가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이익이 나지 않지만 내년, 후년에 세계 시장의 변화라든지 기대감만으로 많이 올랐었는데 애플의 주가는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을 보더라도 130억 달러의 순이익을 보였고 현재 보유 현금만도 우리돈으로 110조가 넘는 금액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 정도로 현재 가치가 굉장히 좋다.
과거의 IT 버블이나 바이오 버블을 생각한다면 다를 수 있다. 주가라는 게 현재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 가치가 녹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미래 가치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EPS증가율이 큰 투자지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종목을 봐야 될 것 같다.
추천 종목을 확인해 보겠다. 최근 이슈화가 됐던 부분이 삼성전자에서 LCD 사업부를 나눠서 SMD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함께 통합으로 LCD 중심의 대형디스플레이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것들이 최근 약화됐던 디스플레이 산업에 있어서 확고한 1위 자리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 AUO, BEO 이런 부분이 AMOLED를 계속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AMOLED 장비주들 소재업체들을 보면 될 것 같고 엘피다가 최근 재정난으로 인해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단기적으로 반도체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봐야 될 것 같다.
자동차주도 최근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좋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FTA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고 최근 해외 건설업체에 따르면 2012년 건설수주가 700억 달러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런 기계 업종 내에 EPS 성장율이 높은 태광, 성광밴드 이런 피팅 업체들도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LG경제연구원 배민근 > 기술적으로는 조정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했는데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좋다. 이번 주 들어 나타나고 있는 변화는 중국의 지준율 인하나 유럽의 재무장관회의 결과 이런 호재가 나오는 것에 비해 증시의 상승활력은 지난달에 비해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는 것 같다. 증시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도 나타나는 가운데 그렇지만 IT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택은 계속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삼성증권 황재수 > 2012년 각 증권사들 전망 대부분이 전약후강으로 예상했다. LTRO 효과를 기대를 못했었는데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세계시장뿐 아니라 한국시장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2000돌파 이후 각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유로는 2월 예정된 2차 LTRO 공급이 롤오버를 예상하고 있고 QE3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이런 부분 때문에 유동성의 환경이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급격히 매도하면서 떠날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오히려 매수 가능성이 더 여유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유동성의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2000선 돌파 후에는 쉬어가는 모습 나타내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변동성 축소까지 보이면서 안정화되고 있는데 이럴 때는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오히려 종목별 대응이라든지 업종별로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의 깊게 봐야 할 사항들이 있다. 첫 번째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움직임을 봐야 될 것 같은데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1100원 이하로 하락한다면 외국인들이 매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매수세가 둔화되긴 했어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게 된다면 어려운 영향이 있을 것이다. Fed의 경기둔화시마다 나오는 QE3에 대한 실행 여부 그리고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수출둔화에 대한 우려 부분도 영향이 있다. 이런 부분을 유심히 봐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