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수입의 1%를 떼어 기부해온 구두수선공이 뒤늦게 세상에 알려져 화제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최근 세상을 떠난 50대 구두 수선공이 10여 년 간 수입 일부를 떼어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2001년부터 11년간 매달 수입의 1%인 1만여 원을 기부해 온 구두 수선공 이창식(55)씨가 20일 급성 패혈증으로 숨졌다.
이씨는 26년간 서울 성동구에서 구두를 닦으며 아름다운재단의 `1% 나눔 운동`에 참여해 자신의 수입과 손님들이 모아준 잔돈을 기부해왔다.
부인과 이혼하고 하루 5~6병씩 소주를 마시다 한때 알코올중독에 빠졌던 이씨는 생전 "기부를 하며 새 삶을 살게 됐다"고 말했다.
노모와 곧 대학에 입학하는 딸을 부양하느라 빠듯한 살림이었지만 5개의 정기후원계좌에 꼬박꼬박 기부하고 구두닦이 기술을 다른 이에게 알리는 등 자신의 재능도 나눴다.
이씨는 20일 오전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오랜 시간 구두수선용 화학약품과 먼지 등에 노출되며 앓게 된 폐렴에 따른 급성 패혈증이 사인이었다.
최근 세상을 떠난 50대 구두 수선공이 10여 년 간 수입 일부를 떼어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2001년부터 11년간 매달 수입의 1%인 1만여 원을 기부해 온 구두 수선공 이창식(55)씨가 20일 급성 패혈증으로 숨졌다.
이씨는 26년간 서울 성동구에서 구두를 닦으며 아름다운재단의 `1% 나눔 운동`에 참여해 자신의 수입과 손님들이 모아준 잔돈을 기부해왔다.
부인과 이혼하고 하루 5~6병씩 소주를 마시다 한때 알코올중독에 빠졌던 이씨는 생전 "기부를 하며 새 삶을 살게 됐다"고 말했다.
노모와 곧 대학에 입학하는 딸을 부양하느라 빠듯한 살림이었지만 5개의 정기후원계좌에 꼬박꼬박 기부하고 구두닦이 기술을 다른 이에게 알리는 등 자신의 재능도 나눴다.
이씨는 20일 오전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오랜 시간 구두수선용 화학약품과 먼지 등에 노출되며 앓게 된 폐렴에 따른 급성 패혈증이 사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