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미국의 소득 불평등이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2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소득수준 하위 20%에 속한 미국인들의 중간값과 비교한 소득은 전후 최악의 수준과 맞먹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국내 하위 20% 소득자의 수입은 실업자와 구직 포기자가 늘어난 2008~2010년 경기침체기에 약 30% 하락했다고 보고서는 파악했습니다.
아울러 2006년과 2008년 모두 소득 하위 20%에 해당됐던 가구의 가처분 소득은 2년 사이에 159달러 하락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소득 재분배 및 세금 정책, 실업보험 등이 가처분 소득과 소비의 하락을 막는 중요한 완충장치를 제공해왔다"면서도 이런 지원책이 "가계의 급격한 소득 변동으로부터 가처분 소득 수준을 완벽하게 지켜낼 수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올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신년 국정연설 등 계기에 부자들에 대한 세율 인상, 중산층 이하에 대한 급여세 감면 연장 등 소득불평등 완화책을 제시하고, 이를 대권 레이스의 `승부수`로 삼고 있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2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소득수준 하위 20%에 속한 미국인들의 중간값과 비교한 소득은 전후 최악의 수준과 맞먹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국내 하위 20% 소득자의 수입은 실업자와 구직 포기자가 늘어난 2008~2010년 경기침체기에 약 30% 하락했다고 보고서는 파악했습니다.
아울러 2006년과 2008년 모두 소득 하위 20%에 해당됐던 가구의 가처분 소득은 2년 사이에 159달러 하락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소득 재분배 및 세금 정책, 실업보험 등이 가처분 소득과 소비의 하락을 막는 중요한 완충장치를 제공해왔다"면서도 이런 지원책이 "가계의 급격한 소득 변동으로부터 가처분 소득 수준을 완벽하게 지켜낼 수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올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신년 국정연설 등 계기에 부자들에 대한 세율 인상, 중산층 이하에 대한 급여세 감면 연장 등 소득불평등 완화책을 제시하고, 이를 대권 레이스의 `승부수`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