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용로 외환은행 신임 행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윤 행장은 그동안 정체됐던 외환은행의 핵심역량을 회복해 재도약의 시기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용로 신임 외환은행장의 첫 주문은 핵심역량 회복이었습니다.
윤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외환은행의 막강한 경쟁력 원천은 탄탄한 해외영업과 외국환, 기업금융, 신용카드 등이지만 현재 시장의 평가가 좋지 만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윤용로 외환은행장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외환은행이 더 이상 이 분야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먼저 전통적인 강점분야인 해외영업에 있어서 그간 투자가 미진했던 관계로 다른 은행들이 우리의 턱 밑까지 따라 와 있습니다."
윤 행장은 "그동안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영업 터전을 잃어버렸다"며 "최근 하나금융이 인수한 교포은행 `새한뱅콥` 경영참여는 커다란 첫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핵심역량 분야가 정체되어 고객기반도 확대되지 못했다"며 "모든 목표를 고객에게 맞춰 우리를 떠났던 고객들과 새로운 고객들을 모셔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행장은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금융사고 방지 등 정도경영에 힘쓰자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인수과정에서 직원들의 기강이 느슨해졌을 수 있다며 은행의 명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워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외환은행 직원들이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인사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윤용로 외환은행장
"음지에서 묵묵히 외환은행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어떠한 차별도 없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인사관행을 반드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하나은행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서로 약한 분야는 도와주면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 두 은행 모두 경쟁력과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윤 행장은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윤 행장은 그동안 정체됐던 외환은행의 핵심역량을 회복해 재도약의 시기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용로 신임 외환은행장의 첫 주문은 핵심역량 회복이었습니다.
윤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외환은행의 막강한 경쟁력 원천은 탄탄한 해외영업과 외국환, 기업금융, 신용카드 등이지만 현재 시장의 평가가 좋지 만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윤용로 외환은행장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외환은행이 더 이상 이 분야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먼저 전통적인 강점분야인 해외영업에 있어서 그간 투자가 미진했던 관계로 다른 은행들이 우리의 턱 밑까지 따라 와 있습니다."
윤 행장은 "그동안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영업 터전을 잃어버렸다"며 "최근 하나금융이 인수한 교포은행 `새한뱅콥` 경영참여는 커다란 첫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핵심역량 분야가 정체되어 고객기반도 확대되지 못했다"며 "모든 목표를 고객에게 맞춰 우리를 떠났던 고객들과 새로운 고객들을 모셔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행장은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금융사고 방지 등 정도경영에 힘쓰자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인수과정에서 직원들의 기강이 느슨해졌을 수 있다며 은행의 명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워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외환은행 직원들이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인사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윤용로 외환은행장
"음지에서 묵묵히 외환은행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어떠한 차별도 없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인사관행을 반드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하나은행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서로 약한 분야는 도와주면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 두 은행 모두 경쟁력과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윤 행장은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