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갖다대면 결제 끝"

입력 2012-02-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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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간편하게 물건값을 낼 수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편의점, 커피숍,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 이뤄집니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1월10일부터 3개월간 서울 명동에서 시범 운영하던 NFC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전국 2만2천56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NFC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GS25·훼미리마트 등 편의점,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SK에너지·GS칼텍스 등 주유소, 롯데백화점, 스타벅스·카페베네(4월부터) 등 커피숍으로 총 9개 사업자의 매장입니다.

NFC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때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매장 결제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됩니다.

NFC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사업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과 부가 서비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사업자들은 NFC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적극적인 광고·홍보 마케팅을 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스마트폰에서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갤럭시S2, 옵티머스LTE 등 NFC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있어야 하고 신용카드사의 모바일 카드 서비스에 별도로 가입해야 합니다.

T머니(스마트카드)나 이비카드 등 모바일 선불카드로도 NFC 기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요금을 결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편, 방통위는 명동에서 NFC 시범사업을 운영했더니 모바일 카드 이용이 6천여건, NFC 태그 이용이 5천700여건 발생했으며 4천600여장의 NFC 쿠폰이 발급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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