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중기기술이 '대세'

입력 2012-02-23 18:59   수정 2012-02-23 18:59

<앵커> 국내 스포츠레저산업은 매년 2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산 제품들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을 뒤집기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김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스포츠산업 규모는 33조 원. 연평균 20% 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해양레저, 캠핑용 제품 등은 80% 가까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넘는다는 전략입니다.

운동기구를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 종업원 수 5명, 2년 반 동안 연구개발에만 매달렸습니다. 일본기업과 수출계약을 맺고 미군부대 납품을 추진하는 등 최근 5개월 동안 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복술 AJA STAR 대표이사

“헬스클럽이 아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기기 개발에 주력. IT 기기와 연결하는 제품도 개발할 예정.”

9년간의 연구로 개발된 특수 폴리머로 제작된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입니다. 아무리 날카로운 물건으로 흠집을 내도 문제가 없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한고객은 아이디어에 반해 그 자리에서 대리점 계약에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신용성 개인사업

“중소기업이 굉장히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 제품들이 상당히 괜찮네요.”

대기업과 협력으로 신제품을 선보인 기업도 있습니다. 알톤스포츠는 포스코가 개발한 초고강도 소재 프레임으로 제작한 자전거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2배 늘었지만, 무게는 절반 가까이 줄였습니다.

<스탠딩>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여가시간이 늘면서 국내 스포츠레저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독특한 아이디어와 꼼꼼한 연구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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