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고백했지만.. 결말은 비극"

입력 2012-02-24 16:22   수정 2012-02-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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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한 청년이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여학생 등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그 후 자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현지 일간지 자만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29세의 청년 시난 야만이 터키 남부 오스마니예주(州) 카디르리시(市)에 있는 카디르리 실업여고 스쿨 버스에 총기를 난사하고 달아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파트마누르 게딕 등 두 명의 여학생이 병원으로 후송된 후 숨졌고 다른 한 여학생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틀 후인 23일 카디르리 여고 정원에서 29세의 청년 시난 야만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총기 난사로 현장에서 달아났던 야만은 23일 오전 경찰에 전화로 자신이 학교에 있다고 알렸고, 출동한 경찰은 자살한 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야만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숨진 여학생인 게딕 등에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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