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천조원 넘는 인프라 투자..왜?

입력 2012-02-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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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오는 2014년까지 인프라 부문에 2천조원이 넘는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기계장비산업협회(Abimaq)는 2011~2014년 사이 석유·천연가스, 농업, 석유 파생제품, 전력 등에 3조1천63억 헤알(약 2천51조6천18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2006~2010년 투자액 1조9천727억 헤알(약 1천302조9천92억원)보다 57.5% 늘어난 것입니다.

주요 부문별 투자 예상액은 석유·천연가스 3천507억 헤알(약 231조6천268억원), 농업 3천24억 헤알(약 199조7천261억원), 석유 파생제품 2천786억 헤알(약 184조원), 전력 1천290억 헤알(약 85조2천억원), 식량 985억 헤알(약 65조563억원), 광업 575억 헤알(약 38조원), 철강 558억 헤알(약 37조원) 등입니다.

Abimaq은 전체 투자의 90%가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의 금융지원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한꺼번에 추진되면서 기계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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