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제2의 중동 붐`을 대비해 턱없이 부족한 해외건설인력 양성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젊은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병역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말 기준 국내 건설사의 해외현장에서 근무중인 인력은 총 17만명.
이 중 한국에서 파견한 인력은 1만 6천명으로 10%에도 못미칩니다.
1차 중동 붐 당시인 지난 81년만 해도 전체 18만명 중 79%가 파견 인력이던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습니다.
이는 열악한 근무 여건과 인센티브 부족 탓에 신규 인력이 해외건설 현장 근무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97년 외환위기로 플랜트 전문인력이 대량 해고되면서 전문경력직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제2의 중동 붐이 도래할 걸로 전망됨에 따라 해외건설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젊은층의 해외건설 현장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병역특례 확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경식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병역특례 기본이 어떻냐면 해운수산업이나 방위산업은 대기업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우리 건설업은 중소기업만 인정하다보니까 작년에 2명만 혜택을 받고 2010년엔 한명도 못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대폭 확대하자는데 병무청과 기본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신규인력 양성을 위해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플랜트 교육과정 인원을 지난해 2500명에서 올해 3500명으로 늘리고 교육기간도 8주에서 12주로 확대합니다.
또 건술기술교육원에 원전플랜트 건설과정을 신설해 추가 수주가 유력한 원전 시공인력도 적극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경력직 양성을 위해선 현재 2개 대학원에서 운영중인 해외건설 전문가 과정을 5개 대학원으로 늘리고 포스텍 엔지니어링 대학원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해외건설 인력 확충 방안을 통해 올해 4800명의 해외건설 인력이 배출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정부가 `제2의 중동 붐`을 대비해 턱없이 부족한 해외건설인력 양성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젊은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병역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말 기준 국내 건설사의 해외현장에서 근무중인 인력은 총 17만명.
이 중 한국에서 파견한 인력은 1만 6천명으로 10%에도 못미칩니다.
1차 중동 붐 당시인 지난 81년만 해도 전체 18만명 중 79%가 파견 인력이던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습니다.
이는 열악한 근무 여건과 인센티브 부족 탓에 신규 인력이 해외건설 현장 근무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97년 외환위기로 플랜트 전문인력이 대량 해고되면서 전문경력직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제2의 중동 붐이 도래할 걸로 전망됨에 따라 해외건설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젊은층의 해외건설 현장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병역특례 확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경식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병역특례 기본이 어떻냐면 해운수산업이나 방위산업은 대기업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우리 건설업은 중소기업만 인정하다보니까 작년에 2명만 혜택을 받고 2010년엔 한명도 못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대폭 확대하자는데 병무청과 기본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신규인력 양성을 위해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플랜트 교육과정 인원을 지난해 2500명에서 올해 3500명으로 늘리고 교육기간도 8주에서 12주로 확대합니다.
또 건술기술교육원에 원전플랜트 건설과정을 신설해 추가 수주가 유력한 원전 시공인력도 적극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경력직 양성을 위해선 현재 2개 대학원에서 운영중인 해외건설 전문가 과정을 5개 대학원으로 늘리고 포스텍 엔지니어링 대학원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해외건설 인력 확충 방안을 통해 올해 4800명의 해외건설 인력이 배출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