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SGA, 대기업 보안솔루션 20억 수주

<앵커>보안솔루션 기업 SGA가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기업 SI에 보안솔루션 20억원 규모를 공급합니다.

40억원 미만 보안사업에는 중소기업만 참여하도록 `소프트웨어진흥법`이 개정될 경우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예. 김종성입니다.

보안업체 SGA가 20억 원 규모의 보안솔루션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SGA는 최근 현대백화점, CJ시스템즈, LG디스플레이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보안SI 솔루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매출 대비 5% 수준으로 보안솔루션 사업에서는 대규모 수주로 평가받는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SGA가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지난해 농협이나 현대캐피탈에서 발생한 보안사고를 막고자 서버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에 대한 보안시스템을 마련하는 내용입니다.

SGA는 시스템이 완성되면 지난 네이트 해킹사태처럼 관리자 PC가 해킹당해도 서버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에 포함된 보안 솔루션이 관제를 하기 때문에 해킹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40억원 미만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대기업과 상호출자기업들의 참여를 배제하는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이 확정될 경우 SGA는 관련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은 공공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40억 원 이하 사업에 대한 대기업계열 SI업체의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국회 법사위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GA는 올해 공공소프트웨어 분야 매출만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기원 SGA 부사장은 "최근 소프트웨어 진흥법 개정을 앞두고 보안 관련 컨소시엄을 이루는 형태가 아니라 보안 전문 기업이 주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