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 2부 - 이슈점검>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 3월 장은 2월 중 후반에도 분위기가 느껴지겠지만 쉬었다 가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고 호재와 악재가 겹칠 것으로 보여 월가는 플랫한 흐름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위 아래로 등락은 있겠지만 나중에 보면 별로 올라간 것도 없고 내려간 것도 없는 장이 될 것 같다.
눈에 보이는 악재들이 몇 가지 있다. 월초에 이란 총선 연결하면서 유가상승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고 금일 나온 뉴스는 중국 경기가 1분기에 생각보다 다시 안 좋아져서 8% 미만 성장 나올 수도 있다. 여기다가 3월~ 4월에 피그스 채권 만기가 여전히 소화해야 되기 때문에 악재가 많이 포진돼 있는 한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호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말에 2차 LTRO라고 불리는 ECB에서 유동성을 풀 것으로 보이고 중국은 오히려 경기가 더 나빠지면 지난 번에도 지준율을 낮췄지만 3월 첫째 주에 있을 양회에서 경기부양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채찍과 당근이 공존하는데 이 두 개가 중립화 시키면서 지수변동성은 크되 나중에 지수방향성은 약간 플랫하게 흩어진 모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부터 외국인들이 현물 쪽은 그나마 약간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수세 자체는 크게 약화된 모습이고 선물 쪽은 지난주까지도 이미 10000계약 정도 매도였고 이 부분이 종가까지 간다면 15000계약 정도 순매도인데 보통 10000계약 넘어가면 선물 쪽의 포지션은 다소 매도 쪽으로 약간은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도 알겠지만 3월에 수급적으로 안 좋은 뉴스가 둘째 주에 쿼터러플 데이라고 불리는 3월 옵션만기가 대규모로 있는데 작년 연말에 들어왔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아직까지 소화가 안 된 상태기 때문에 지금 외국인들이 선물을 선제적으로 매도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3월 중순에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중립화 하려는 의도다. 그러니까 매도 포지션을 가져서 현물 쪽 매수를 중립화시키려는 의도 그리고 유가에 대한 악재 중국 경착륙 얘기 이런 부분에 대한 약간의 헤지용일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월초부터 월 후반까지 계속 악재가 포진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월초에 있는 악재보다는 월 중 후반에 흩어져 있는 악재들이 시장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월초에는 채권만기도 있지만 이 부분은 어쨌든 유럽의 돈의 힘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는 분위기고 이란 사태로 인해 유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3월 초에 있을 이란 총선이 어느 정도만 마무리 되면, 지금 이란 쪽도 총선을 겨냥해 긴장감을 의도적으로 구축해 가는 의도들이 있기 때문에 총선 끝나고 나면 오히려 서방 국가들하고 친밀한 관계가 되지 않겠는가 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나타나고 있는 피그스 채권이나 이런 부분들은 노출된 재료인데 어느 정도 소화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악재 중에 월말로 갈수록 긴장감을 가져야 되는 부분은 3월 말이다. 이 달은 국내 증권 보험사 결산이기 때문에 국내 PF 관련된 자금이 타이트해지는 부분 일본신용등급과 일본도 결산기가 3월에 맞물려 있어 아시아 쪽에 자금이, 쉽게 말해 돈줄이 막히는 구간들이기 때문에 월초 이벤트보다는 월 중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자금사정이 조금 더 악화될 수 있어서 올 초에 선방하더라도 이 부분은 잘 넘어갔으니까 중 후반이 괜찮지 않겠는가 라기 보다 악재를 거꾸로 되새겨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긍정적인 것은 피그스 얘기는 다 알고 있는데 계속 유동성을 더 풀어서 소화해 갈 가능성이 높고 지난 주에도 이탈리아 채권이 만기가 있었는데 채권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에 이쪽은 안정감을 찾아간다. 독일도 왈가왈부는 하지만 의회 통과를 자신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상반기 최대 아킬레스건이었던 피그스 채권만기는 어쨌든 돈의 힘이든 글로벌 공조든 이런 힘을 통해 넘어가는 것이다.
중국이 약간 최근 불안한데 중국은 재미있는 게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금융시장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되면 중국정부도 어쩔 수 없이 계속 시중유동성을 계속 풀어주거나 3월 3일과 5일 사이 중국에서 중요한 양회라고 불리는 정협 전인대회가 열리는데 어쩔 수 없이 중국이 7% 경착륙 얘기가 나오게 된다면 좀 더 강한 미국과 같은 재정경기부양책을 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오히려 올 1분기를 전후로 한 중국경기의 회복모멘텀이란 측면에서는 중요한 긍정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초 1월, 2월이 12% 정도 급등한 이후 최근 주식시장이 2~3% 조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면 견고한 조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3월 초 중순보다는 중 후반 이후가 조금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무턱대고 적극적으로 조정시 매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월 초 중반에 약간 현금비중 운용사한테는 오히려 약간 헤지를 하라고 권유하고 있고 중반 이후 생각보다 보통 3월 하고 4월 사이가 5% 조정은 한 두 번 정도는 왔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깊은 조정이 왔을 때 적극적으로 나가는 게 낫지 지금처럼 애매하게 2~3% 빠졌는데 여기서 조정시 매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주식시장은 연간으론 여전히 상반기를 좋게 보고 있지만 3월 중 후반하고 4월 초에 5% 내외 정도 조정 한 번 올 수 있기 때문에 이것 한 번 기다렸다가 다시 재매수 하는 것 나쁘지 않다.
섹터 전략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경기민감주 내에서 미국과 관련된 IT나 자동차보다는 중국과 관련됐다고 볼 수 있는 철강 비철금속 화학 정유 기계 같은 부품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 중국경기 안 좋아졌을 때 오히려 반대 급부로 대규모 부양책을 통한 경기회복 신호 쪽에 초점을 맞춘 포트폴리오 전략을 가져가는 게 좋을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 3월 장은 2월 중 후반에도 분위기가 느껴지겠지만 쉬었다 가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고 호재와 악재가 겹칠 것으로 보여 월가는 플랫한 흐름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위 아래로 등락은 있겠지만 나중에 보면 별로 올라간 것도 없고 내려간 것도 없는 장이 될 것 같다.
눈에 보이는 악재들이 몇 가지 있다. 월초에 이란 총선 연결하면서 유가상승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고 금일 나온 뉴스는 중국 경기가 1분기에 생각보다 다시 안 좋아져서 8% 미만 성장 나올 수도 있다. 여기다가 3월~ 4월에 피그스 채권 만기가 여전히 소화해야 되기 때문에 악재가 많이 포진돼 있는 한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호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말에 2차 LTRO라고 불리는 ECB에서 유동성을 풀 것으로 보이고 중국은 오히려 경기가 더 나빠지면 지난 번에도 지준율을 낮췄지만 3월 첫째 주에 있을 양회에서 경기부양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채찍과 당근이 공존하는데 이 두 개가 중립화 시키면서 지수변동성은 크되 나중에 지수방향성은 약간 플랫하게 흩어진 모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부터 외국인들이 현물 쪽은 그나마 약간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수세 자체는 크게 약화된 모습이고 선물 쪽은 지난주까지도 이미 10000계약 정도 매도였고 이 부분이 종가까지 간다면 15000계약 정도 순매도인데 보통 10000계약 넘어가면 선물 쪽의 포지션은 다소 매도 쪽으로 약간은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도 알겠지만 3월에 수급적으로 안 좋은 뉴스가 둘째 주에 쿼터러플 데이라고 불리는 3월 옵션만기가 대규모로 있는데 작년 연말에 들어왔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아직까지 소화가 안 된 상태기 때문에 지금 외국인들이 선물을 선제적으로 매도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3월 중순에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중립화 하려는 의도다. 그러니까 매도 포지션을 가져서 현물 쪽 매수를 중립화시키려는 의도 그리고 유가에 대한 악재 중국 경착륙 얘기 이런 부분에 대한 약간의 헤지용일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월초부터 월 후반까지 계속 악재가 포진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월초에 있는 악재보다는 월 중 후반에 흩어져 있는 악재들이 시장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월초에는 채권만기도 있지만 이 부분은 어쨌든 유럽의 돈의 힘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는 분위기고 이란 사태로 인해 유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3월 초에 있을 이란 총선이 어느 정도만 마무리 되면, 지금 이란 쪽도 총선을 겨냥해 긴장감을 의도적으로 구축해 가는 의도들이 있기 때문에 총선 끝나고 나면 오히려 서방 국가들하고 친밀한 관계가 되지 않겠는가 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나타나고 있는 피그스 채권이나 이런 부분들은 노출된 재료인데 어느 정도 소화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악재 중에 월말로 갈수록 긴장감을 가져야 되는 부분은 3월 말이다. 이 달은 국내 증권 보험사 결산이기 때문에 국내 PF 관련된 자금이 타이트해지는 부분 일본신용등급과 일본도 결산기가 3월에 맞물려 있어 아시아 쪽에 자금이, 쉽게 말해 돈줄이 막히는 구간들이기 때문에 월초 이벤트보다는 월 중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자금사정이 조금 더 악화될 수 있어서 올 초에 선방하더라도 이 부분은 잘 넘어갔으니까 중 후반이 괜찮지 않겠는가 라기 보다 악재를 거꾸로 되새겨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긍정적인 것은 피그스 얘기는 다 알고 있는데 계속 유동성을 더 풀어서 소화해 갈 가능성이 높고 지난 주에도 이탈리아 채권이 만기가 있었는데 채권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에 이쪽은 안정감을 찾아간다. 독일도 왈가왈부는 하지만 의회 통과를 자신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상반기 최대 아킬레스건이었던 피그스 채권만기는 어쨌든 돈의 힘이든 글로벌 공조든 이런 힘을 통해 넘어가는 것이다.
중국이 약간 최근 불안한데 중국은 재미있는 게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금융시장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되면 중국정부도 어쩔 수 없이 계속 시중유동성을 계속 풀어주거나 3월 3일과 5일 사이 중국에서 중요한 양회라고 불리는 정협 전인대회가 열리는데 어쩔 수 없이 중국이 7% 경착륙 얘기가 나오게 된다면 좀 더 강한 미국과 같은 재정경기부양책을 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오히려 올 1분기를 전후로 한 중국경기의 회복모멘텀이란 측면에서는 중요한 긍정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초 1월, 2월이 12% 정도 급등한 이후 최근 주식시장이 2~3% 조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면 견고한 조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3월 초 중순보다는 중 후반 이후가 조금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무턱대고 적극적으로 조정시 매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월 초 중반에 약간 현금비중 운용사한테는 오히려 약간 헤지를 하라고 권유하고 있고 중반 이후 생각보다 보통 3월 하고 4월 사이가 5% 조정은 한 두 번 정도는 왔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깊은 조정이 왔을 때 적극적으로 나가는 게 낫지 지금처럼 애매하게 2~3% 빠졌는데 여기서 조정시 매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주식시장은 연간으론 여전히 상반기를 좋게 보고 있지만 3월 중 후반하고 4월 초에 5% 내외 정도 조정 한 번 올 수 있기 때문에 이것 한 번 기다렸다가 다시 재매수 하는 것 나쁘지 않다.
섹터 전략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경기민감주 내에서 미국과 관련된 IT나 자동차보다는 중국과 관련됐다고 볼 수 있는 철강 비철금속 화학 정유 기계 같은 부품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 중국경기 안 좋아졌을 때 오히려 반대 급부로 대규모 부양책을 통한 경기회복 신호 쪽에 초점을 맞춘 포트폴리오 전략을 가져가는 게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