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맞춤형 상생협력으로 항공산업 키운다'

입력 2012-02-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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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경상남도, 우리은행과 함께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합니다.

KAI는 오늘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선포식을 갖고 자금 지원과 기술, 인력 지원 등 항공산업의 특성에 맞는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AI는 우선 우리은행과 함께 상생자금 400억원을 확보해 협력업체의 시설 투자를 위해 대출하는 형태로 이자 감면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KAI의 전문 기술인력을 협력업체가 30%의 비용만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70%는 KAI측이 부담하는 7:3 지원체계를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KAI는 이번 동반성장 방안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500억원 이상 매출 능력을 가진 협력업체 5개사, 100억원 이상 12개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홍경 KAI 사장은 "협력업체별 맞춤식 상생 협력방안으로 중소업체의 자생력 확보와 국내 항공산업의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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