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앵커 > 최근 신흥국 자금의 동향이 시장에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유럽의 채권과 유로화를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신흥국들 자금의 향방과 함께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글로벌 유동성까지 확인해 보겠다. 신흥국 자금들이 유로 채권 그리고 유로화를 많이 사들이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부터 움직임을 살펴보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신중하게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람이 워렌 버핏이다. 최근 이 분의 유망투자수단이 바뀌어가는 모습을 잘 보기 바란다. 보통 안전자산으로 얘기했던 국채보다 주식이 더 유망하다. 2주 전인가 이렇게 얘기했다. 다시 이번 주 들어서는 주식보다는 단독주택이 좋다고 했다.
미국에서도 단독주택이 유망할 것이다. 비교적 신중한 투자견지를 유지하고 있는 워렌 버핏이 얘기한 것은 역시 미국에서도 이제는 위기의 진원지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과정에서 가격이 많이 떨어진 부분에 대한 투자매력도 이것을 감안해서 얘기한 내용이 아닌가 한다.
마찬가지로 최근 신흥국 자본들이 유럽의 자산들 국채와 유로화를 대거 집중매입하고 있다. 앞서 한 달 전인가 신흥국 자본 중에 비교적 스마트 머니의 성격을 많이 띄고 있는 중동자금들이 유로 국채를 많이 매입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런 부분이 다른 신흥국 자본으로 확산되면서 최근 유로 국채나 유로화 매입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걸 계기로 유럽의 위기가 현재는 진정국면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앵커 > 최근 신흥국 자금이 유로화와 유로 채권을 많이 사서 그런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움직임도 특별한 배경이 되겠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최근 유럽과 관련된 가격변수들 유럽의 각국의 국채수익률이라든가 유럽 전체를 상징하는 유로화 가치가 빠르게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종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로화 문제에 대해서는 매입하는 것이 나중에 돈을 버는 데 좋지 않겠나 하는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최근 유로화가 상징적으로 얘기해서 전체적인 유로화 자산을 매입하는 것을 통괄적으로 얘기하면 유로화가 작년 11월 초로 본다면 지금부터 3개월 전이다. 불과 3개월 채 못 되는 시점인데 이때의 유로화가 유로당 1.30달러 밑으로 떨어져 1.29달러 대까지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외환시장에서 보면 유로당 1.33~1.34달러 대 여기에 거의 근접하는 양상. 지난 주말에 더 많이 올랐지만 이렇게 유로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런 과정에서 유로화를 많이 매입했던 분들이 투자수익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유로화가 이렇게 강세로 전환됨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국면에서 대체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일본 경제 여건에 관계 없이 엔화가 강세가 됐던 부분이 풀리고 있다. 지금 엔달러 환율이 75엔 대에서 오늘 새벽 끝난 뉴욕 외환 시장에서 80엔 이렇게 엔화가 약세가 전개되는 것도 그런 측면도 이해할 수 있다.
전체적인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가 우려했던 이탈리아 국채 이런 것도 지금은 어떤 조건을 내놓는다 하더라도 이탈리아 국채가 안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탈리아 국채를 수익률 비롯해 이탈리아 CDS금리 이런 부분이 안정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한 가지 어제 국내 증시에서 모 매스컴에서 시청자가 CDS금리가 우리의 국가신용등급보다 낮았던 말레이시아 CDS금리나 이런 것 보다는 우리가 높기 때문에 제대로 못 받고 있다는 기사를 봤을 것이다. 단순히 CDS금리가 국가신용등급과 물론 관계가 있긴 하지만 깊은 연관은 없다. 왜냐하면 CDS금리는 단기적인 초단기적인 국가의 부도 가능성과 관련된 것이고 국가신용등급은 장기적 펀더멘탈에 주로 관심이 돼 있다. 그래서 국가신용등급과 CDS금리와는 괴리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과 해외시각을 얘기할 때는 다른 국가와 비교하는 것은 그렇게 유용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한 동일한 국가가 CDS금리가 어떻게 되느냐 즉 진전 추이를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그런 각도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해외시각이 개선되고 있다고 했던 것은 작년 말 대비해 CDS금리가 20bp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각도다.
분명 CDS금리와 국가신용등급은 영향이 있긴 하지만 국가신용등급은 중장기적인 투자상대국의 펀더멘탈 측면 그다음에 CDS는 그때 그때의 단기적인 모습 여기에서 많이 좌우된다. 그래서 국가신용등급이 장기적 패턴이 초단기적인 것과 다이렉트로 비교하는 것은 지표의 의미가 왜곡될 수 있다.
앵커 > 신흥국 자금이 유로화와 유로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 길고 길었던 유럽 금융위기를 끝낼 수 있는 하나의 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상당부분 많이 그런 시각이 대두된다. 어제 오늘 걸쳐 외신들을 보면 가장 많이 다룬 내용이 오늘 이 방송의 주제다. 그래서 국내매스컴도 이 문제를 국제면에 많이 다루고 있다.
유럽의 위기는 미국의 위기와 달리 재정위기에서 금융위기 실물경제 이렇게 되는데 우리가 보통 중동자금이라든가 신흥국 자금들이 떨어졌던 가격을 매입하는 시점은 대체로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그래서 실물경제 침체가 계속된다 하더라도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이런 단계에서 보통 그 동안 위기로 인해 떨어졌던 자산을 많이 매입하는 시점이 발생한다. 그래서 중동의 자금들이 신흥국 자금에서는 스마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달 전부터 유럽의 국채나 유로화를 매입해 지금 한달 후에 많은 수익이 나는 상태다.
자금에 있어서는 보통 밴드웨건 효과가 있다. 주식을 사서 올해 들어 10% 수익이 났다면 수익이 적었던 사람도 투자 수익 낸 것을 배 아파 하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투자하지 않겠나 그래서 앞 말이 뒷말을 끌어주는 밴드웨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유럽의 자산들이 스마트 성격에서 어느 정도 수익이 나면 다른 신흥국 자본들도 거기에 유로 국채나 유로화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유럽의 국채나 유로화 매입하는 것이 보다 수요기반이 대중화되는 상태가 보이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외신이나 이런 데서 이런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다.
앵커 >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4년 전 리먼 사태 때만 하더라도 신흥국 자본이 미국 금융 회사들을 많이 사면서 조기적으로 이것이 회복되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의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보면 미국의 금융위기 관련해 하나의 전환점이 된 것이 2009년 3월 아마 그때 당시에도 3월 위기설이 우리 경제 내부에서 나돌았는데 이때가 결정적인 고비가 됐지 않았나 한다. 그때 당시에도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단계에서 왜냐하면 미국의 단일개혁법이나 금융개혁법이 마련되는 시점이었다. 실물경제 침체를 생각한다면 (자막:S&P 그리스 등급 ‘선택적 디폴트’로 하향) 자막에 그리스 등급 선택적 디폴트는 이미 이 부분은 지난 번에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C등급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얘기했었다.
사실상 선택적 디폴트 상태라는 것을 얘기한 적이 있다. 그런 부분이 지금 스탠다드앤푸어스사로부터 확인되는 내용이다. 이미 이런 부분은 등급상에서도 피치나 이런 데 조정되는 상태기 때문에 혹시 그리스 등급이 선택적 디폴트 상황에 빠졌다 하더라도 과거부터 얘기됐던 내용이고 2년 전부터 결국은 유럽 통합과 관련해서는 경제 여건이 좋은 국가들은 통합을 위해서 가고 슈퍼유로화를 지향하고 경제여건이 나쁜 그리스는 결과적으로 통합을 같이 간다. 같이 간다. 하더라도 유럽통합에서 밀어내는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겠나 하는 것이 독일의 입장이라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그대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나오는 얘기다.
앵커 > 초기 단계에는 스마트 성격이 강한 중동자본이 유럽의 여러 자금을 사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이제는 더욱더 큰 범위 내의 신용국 자본들이 유로화나 유로 채권들 많이 사고 있다고 한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과거 리먼 사태 이후에 신흥국 자본들의 행태라든가 이번에 유럽의 위기와 관련해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신흥국 자본을 볼 때 연초에 이탈리아의 국채만기 물량이 집중돼 있는 2월은 위기설 없이 넘어가는 것 같다. 2월 위기설이 한 고비를 넘기다 보니 3~4월에 만기가 집중돼 있다. 그래서 3~4월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3~4월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이런 신흥국 자본들이 유럽의 국채나 유로화를 매입하면 그만큼 자금이 투여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국채만기 도래하더라도 순조롭게 넘어가지 않겠느냐 시각들이 있다. 3~4월 위기설과 관련해서도 신흥국 자본들이 유로화라든가 유럽 자산들을 사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한 마디로 일부에서 3~4월 위기설 제기되면서 코스피가 우리나라에 비관적으로 얘기할 때는 코스피가 얼마 떨어진다. 500포인트 떨어진다. 이런 얘기들이 있지만 이번 3~4월 위기설은 가능성이 적고 신흥국 자본들이 들어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일부 비관론자들의 비관론은 이번에 가능성은 분명히 적다. 거의 없다.
앵커 >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흥국 자본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전체적인 자산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찾아오고 1순위로 찾아왔기 때문에 이것 풀기 위해 돈 많이 풀었다. 지금 정책당국이 돈을 푸는 것 보면 선진국에서 많이 풀고 신흥국에선 경제여건이 좋기 때문에 많이 풀지 않았다. 신흥국 자본들이 많으냐 이렇게 의문이 될 것이다.
선진국 자본들이 금리차나 환차익을 이용해 국내증시에 자금이 유입되는 것처럼 자금이 많이 들어온 상태다. 자금의 쏠림 현상 때문에 신흥국 자본들이 많다. 전체적인 자금규모를 얘기할 때는 지금 그리스의 자본 부족 문제를 충분히 극복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이런 패턴의 지속 여부 이것이 중요하다.
또 한 가지는 이렇게 자산을 하더라도 자산효과가 나타나서 유럽의 경제를 실물경제 침체 골의 깊은 정도를 완충시켜야 한다. 그것은 중장기적으로 바라볼 대목인데 미국은 침체의 골이 됐다. 지금 우리나라도 유동성장세 해서 이것이 실적장세로 넘어가느냐 이런 것이 관심이 되고 있는데 유동성장세 부의 효과가 나타났을 때는 경기가 좋아지느냐 이것이 중장기적으로 증시가 안정될 수 있는 가장 큰 전제조건이다.
만약 그 선순환 고리가 발생되지 않을 때는 보통 많이 얘기하는 거품이다. 거품은 붕괴된다. 이런 시각이 제시될 수 있다. 그래서 일단은 유럽의 자산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산가격이 올라가면 유럽의 경제침체 골을 줄이면서 경기를 회복시키느냐. 이것이 미국의 패턴을 쫓아가느냐 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보면 되겠다.
앵커 > 최근 국내 증시에 외국계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선진국 자금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해봤는데 신흥국 자본은 어느 정도 되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최근 우리나라 자산을 보면 선진국 자본은 수익성 생각해서 주식시장에 많이 들어온다. 캐리 자금 성격에서 소피아 부인이나 와타나베 부인이나 스미스 부인 같은 금리차를 이용한 자금이 많이 들어오긴 하지만 선진국의 안정성이 옛날보다 자산의 안정성이 떨어지다 보니 신흥국 중에 안정성을 생각해서 들어오는 신흥국 자본들은 우리 국채도 많이 매입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 들어서는 증시 쪽으로 많이 들어오긴 하지만 국채 쪽으로도 계속 외국인 자본이 들어오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자금은 물론 금리차로는 선진국 자본이 증시를 중심으로 주가 되기 때문에 체감적으로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선진국 자본이 관심이 되겠지만 과거와 다른 것은 안정성을 목적으로 하는 자금들 예를 들어 화인이나 중동, 태국, 카자흐스탄 같은 신흥국 자금도 많이 들어온다. 과거와 다른 패턴을 갖고 있다.
앵커 > 최근 신흥국 자금의 동향이 시장에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유럽의 채권과 유로화를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신흥국들 자금의 향방과 함께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글로벌 유동성까지 확인해 보겠다. 신흥국 자금들이 유로 채권 그리고 유로화를 많이 사들이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부터 움직임을 살펴보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신중하게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람이 워렌 버핏이다. 최근 이 분의 유망투자수단이 바뀌어가는 모습을 잘 보기 바란다. 보통 안전자산으로 얘기했던 국채보다 주식이 더 유망하다. 2주 전인가 이렇게 얘기했다. 다시 이번 주 들어서는 주식보다는 단독주택이 좋다고 했다.
미국에서도 단독주택이 유망할 것이다. 비교적 신중한 투자견지를 유지하고 있는 워렌 버핏이 얘기한 것은 역시 미국에서도 이제는 위기의 진원지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과정에서 가격이 많이 떨어진 부분에 대한 투자매력도 이것을 감안해서 얘기한 내용이 아닌가 한다.
마찬가지로 최근 신흥국 자본들이 유럽의 자산들 국채와 유로화를 대거 집중매입하고 있다. 앞서 한 달 전인가 신흥국 자본 중에 비교적 스마트 머니의 성격을 많이 띄고 있는 중동자금들이 유로 국채를 많이 매입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런 부분이 다른 신흥국 자본으로 확산되면서 최근 유로 국채나 유로화 매입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걸 계기로 유럽의 위기가 현재는 진정국면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앵커 > 최근 신흥국 자금이 유로화와 유로 채권을 많이 사서 그런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움직임도 특별한 배경이 되겠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최근 유럽과 관련된 가격변수들 유럽의 각국의 국채수익률이라든가 유럽 전체를 상징하는 유로화 가치가 빠르게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종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로화 문제에 대해서는 매입하는 것이 나중에 돈을 버는 데 좋지 않겠나 하는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최근 유로화가 상징적으로 얘기해서 전체적인 유로화 자산을 매입하는 것을 통괄적으로 얘기하면 유로화가 작년 11월 초로 본다면 지금부터 3개월 전이다. 불과 3개월 채 못 되는 시점인데 이때의 유로화가 유로당 1.30달러 밑으로 떨어져 1.29달러 대까지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외환시장에서 보면 유로당 1.33~1.34달러 대 여기에 거의 근접하는 양상. 지난 주말에 더 많이 올랐지만 이렇게 유로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런 과정에서 유로화를 많이 매입했던 분들이 투자수익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유로화가 이렇게 강세로 전환됨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국면에서 대체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일본 경제 여건에 관계 없이 엔화가 강세가 됐던 부분이 풀리고 있다. 지금 엔달러 환율이 75엔 대에서 오늘 새벽 끝난 뉴욕 외환 시장에서 80엔 이렇게 엔화가 약세가 전개되는 것도 그런 측면도 이해할 수 있다.
전체적인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가 우려했던 이탈리아 국채 이런 것도 지금은 어떤 조건을 내놓는다 하더라도 이탈리아 국채가 안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탈리아 국채를 수익률 비롯해 이탈리아 CDS금리 이런 부분이 안정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한 가지 어제 국내 증시에서 모 매스컴에서 시청자가 CDS금리가 우리의 국가신용등급보다 낮았던 말레이시아 CDS금리나 이런 것 보다는 우리가 높기 때문에 제대로 못 받고 있다는 기사를 봤을 것이다. 단순히 CDS금리가 국가신용등급과 물론 관계가 있긴 하지만 깊은 연관은 없다. 왜냐하면 CDS금리는 단기적인 초단기적인 국가의 부도 가능성과 관련된 것이고 국가신용등급은 장기적 펀더멘탈에 주로 관심이 돼 있다. 그래서 국가신용등급과 CDS금리와는 괴리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과 해외시각을 얘기할 때는 다른 국가와 비교하는 것은 그렇게 유용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한 동일한 국가가 CDS금리가 어떻게 되느냐 즉 진전 추이를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그런 각도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해외시각이 개선되고 있다고 했던 것은 작년 말 대비해 CDS금리가 20bp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각도다.
분명 CDS금리와 국가신용등급은 영향이 있긴 하지만 국가신용등급은 중장기적인 투자상대국의 펀더멘탈 측면 그다음에 CDS는 그때 그때의 단기적인 모습 여기에서 많이 좌우된다. 그래서 국가신용등급이 장기적 패턴이 초단기적인 것과 다이렉트로 비교하는 것은 지표의 의미가 왜곡될 수 있다.
앵커 > 신흥국 자금이 유로화와 유로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 길고 길었던 유럽 금융위기를 끝낼 수 있는 하나의 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상당부분 많이 그런 시각이 대두된다. 어제 오늘 걸쳐 외신들을 보면 가장 많이 다룬 내용이 오늘 이 방송의 주제다. 그래서 국내매스컴도 이 문제를 국제면에 많이 다루고 있다.
유럽의 위기는 미국의 위기와 달리 재정위기에서 금융위기 실물경제 이렇게 되는데 우리가 보통 중동자금이라든가 신흥국 자금들이 떨어졌던 가격을 매입하는 시점은 대체로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그래서 실물경제 침체가 계속된다 하더라도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이런 단계에서 보통 그 동안 위기로 인해 떨어졌던 자산을 많이 매입하는 시점이 발생한다. 그래서 중동의 자금들이 신흥국 자금에서는 스마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달 전부터 유럽의 국채나 유로화를 매입해 지금 한달 후에 많은 수익이 나는 상태다.
자금에 있어서는 보통 밴드웨건 효과가 있다. 주식을 사서 올해 들어 10% 수익이 났다면 수익이 적었던 사람도 투자 수익 낸 것을 배 아파 하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투자하지 않겠나 그래서 앞 말이 뒷말을 끌어주는 밴드웨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유럽의 자산들이 스마트 성격에서 어느 정도 수익이 나면 다른 신흥국 자본들도 거기에 유로 국채나 유로화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유럽의 국채나 유로화 매입하는 것이 보다 수요기반이 대중화되는 상태가 보이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외신이나 이런 데서 이런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다.
앵커 >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4년 전 리먼 사태 때만 하더라도 신흥국 자본이 미국 금융 회사들을 많이 사면서 조기적으로 이것이 회복되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의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보면 미국의 금융위기 관련해 하나의 전환점이 된 것이 2009년 3월 아마 그때 당시에도 3월 위기설이 우리 경제 내부에서 나돌았는데 이때가 결정적인 고비가 됐지 않았나 한다. 그때 당시에도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단계에서 왜냐하면 미국의 단일개혁법이나 금융개혁법이 마련되는 시점이었다. 실물경제 침체를 생각한다면 (자막:S&P 그리스 등급 ‘선택적 디폴트’로 하향) 자막에 그리스 등급 선택적 디폴트는 이미 이 부분은 지난 번에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C등급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얘기했었다.
사실상 선택적 디폴트 상태라는 것을 얘기한 적이 있다. 그런 부분이 지금 스탠다드앤푸어스사로부터 확인되는 내용이다. 이미 이런 부분은 등급상에서도 피치나 이런 데 조정되는 상태기 때문에 혹시 그리스 등급이 선택적 디폴트 상황에 빠졌다 하더라도 과거부터 얘기됐던 내용이고 2년 전부터 결국은 유럽 통합과 관련해서는 경제 여건이 좋은 국가들은 통합을 위해서 가고 슈퍼유로화를 지향하고 경제여건이 나쁜 그리스는 결과적으로 통합을 같이 간다. 같이 간다. 하더라도 유럽통합에서 밀어내는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겠나 하는 것이 독일의 입장이라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그대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나오는 얘기다.
앵커 > 초기 단계에는 스마트 성격이 강한 중동자본이 유럽의 여러 자금을 사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이제는 더욱더 큰 범위 내의 신용국 자본들이 유로화나 유로 채권들 많이 사고 있다고 한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과거 리먼 사태 이후에 신흥국 자본들의 행태라든가 이번에 유럽의 위기와 관련해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신흥국 자본을 볼 때 연초에 이탈리아의 국채만기 물량이 집중돼 있는 2월은 위기설 없이 넘어가는 것 같다. 2월 위기설이 한 고비를 넘기다 보니 3~4월에 만기가 집중돼 있다. 그래서 3~4월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3~4월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이런 신흥국 자본들이 유럽의 국채나 유로화를 매입하면 그만큼 자금이 투여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국채만기 도래하더라도 순조롭게 넘어가지 않겠느냐 시각들이 있다. 3~4월 위기설과 관련해서도 신흥국 자본들이 유로화라든가 유럽 자산들을 사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한 마디로 일부에서 3~4월 위기설 제기되면서 코스피가 우리나라에 비관적으로 얘기할 때는 코스피가 얼마 떨어진다. 500포인트 떨어진다. 이런 얘기들이 있지만 이번 3~4월 위기설은 가능성이 적고 신흥국 자본들이 들어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일부 비관론자들의 비관론은 이번에 가능성은 분명히 적다. 거의 없다.
앵커 >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흥국 자본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전체적인 자산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찾아오고 1순위로 찾아왔기 때문에 이것 풀기 위해 돈 많이 풀었다. 지금 정책당국이 돈을 푸는 것 보면 선진국에서 많이 풀고 신흥국에선 경제여건이 좋기 때문에 많이 풀지 않았다. 신흥국 자본들이 많으냐 이렇게 의문이 될 것이다.
선진국 자본들이 금리차나 환차익을 이용해 국내증시에 자금이 유입되는 것처럼 자금이 많이 들어온 상태다. 자금의 쏠림 현상 때문에 신흥국 자본들이 많다. 전체적인 자금규모를 얘기할 때는 지금 그리스의 자본 부족 문제를 충분히 극복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이런 패턴의 지속 여부 이것이 중요하다.
또 한 가지는 이렇게 자산을 하더라도 자산효과가 나타나서 유럽의 경제를 실물경제 침체 골의 깊은 정도를 완충시켜야 한다. 그것은 중장기적으로 바라볼 대목인데 미국은 침체의 골이 됐다. 지금 우리나라도 유동성장세 해서 이것이 실적장세로 넘어가느냐 이런 것이 관심이 되고 있는데 유동성장세 부의 효과가 나타났을 때는 경기가 좋아지느냐 이것이 중장기적으로 증시가 안정될 수 있는 가장 큰 전제조건이다.
만약 그 선순환 고리가 발생되지 않을 때는 보통 많이 얘기하는 거품이다. 거품은 붕괴된다. 이런 시각이 제시될 수 있다. 그래서 일단은 유럽의 자산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산가격이 올라가면 유럽의 경제침체 골을 줄이면서 경기를 회복시키느냐. 이것이 미국의 패턴을 쫓아가느냐 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보면 되겠다.
앵커 > 최근 국내 증시에 외국계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선진국 자금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해봤는데 신흥국 자본은 어느 정도 되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최근 우리나라 자산을 보면 선진국 자본은 수익성 생각해서 주식시장에 많이 들어온다. 캐리 자금 성격에서 소피아 부인이나 와타나베 부인이나 스미스 부인 같은 금리차를 이용한 자금이 많이 들어오긴 하지만 선진국의 안정성이 옛날보다 자산의 안정성이 떨어지다 보니 신흥국 중에 안정성을 생각해서 들어오는 신흥국 자본들은 우리 국채도 많이 매입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 들어서는 증시 쪽으로 많이 들어오긴 하지만 국채 쪽으로도 계속 외국인 자본이 들어오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자금은 물론 금리차로는 선진국 자본이 증시를 중심으로 주가 되기 때문에 체감적으로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선진국 자본이 관심이 되겠지만 과거와 다른 것은 안정성을 목적으로 하는 자금들 예를 들어 화인이나 중동, 태국, 카자흐스탄 같은 신흥국 자금도 많이 들어온다. 과거와 다른 패턴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