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증시 걸림돌..IT주에 관심"

입력 2012-02-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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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장용혁의 마켓 카운트다운>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어제 가장 많이 나온 얘기는 유가다. 유가하고 연관지어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유가가 들썩거리면 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지금 약속된 유동성이 밀고 들어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온 것 같다. 미국 시장에서 QE3라든지 2014년도 말까지 초저금리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감도 많이 나왔다.

간밤에 유가가 좀 밀렸다. 무엇보다 시장이 쉰 부분은 어제 유가에 대한 부분도 있겠지만 물론 화학주는 소비자들한테 가격전이가 힘들어 보이고 주유소들에다 3000원 고시가격을 찍어놓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제 전반적으로 다 밀고 내려갔다.

가볍게 밀렸다고 보여지고 무엇보다 수급적인 요인이 많이 지배하고 있다. 어제 장중에 달러인덱스도 양호했고 유로가 환율도 양호했다. 다른 아시아 글로벌 증시도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우리만 밀린 것은 수급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

외국인들 쪽에서 지난 목요일과 마찬가지로 매수를 쉬고 있는데 어제 두껍게 매도가 나왔던 투신권 쪽에 매도가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매수 공백의 매도가 쏟아졌다. 어제 투신들이 화학, 정유 이런 쪽으로 매도를 쏟아냈었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다른 자동차라든지 이런 쪽까지 전부 다 밀고 내려갔고 가볍게 밀리는 요인이었다.

선물시장에 대해서는 여러 번 짚었다. 이미 리드가 멈춘 상황이고 어제 4000계약 정도에 달하는 매도세가, 어제 장중에는 5000계약 이상 나왔었다. 매도가 나오면서 프로그램을 지탱해 주는 힘이 약해졌다고 보여진다. 어제 차익 비차익 동반해 930억 정도 매도가 나왔는데 어제 시장 밀린 것 치고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간 건 아니다. 프로그램이 많이 쏟아지고 있지도 않은데 시장에서 매수세가 약해졌다는 이유로 가볍게 밀린 요인이다.

잔고추이까지 보겠다. 예전에는 매도차익거래 잔고가 매수차익거래 잔고보다 3조원 정도 높았다. 그런데 현재 보면 매도차익거래 잔고는 6조2천억 수준이고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8조 3천억이다. 2조원 이상 높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되면 과거의 차이 매도가 3조원 높았던 때하고 비교하면 약 5조원 정도 높아져 있다는 것이다. 지금 완벽히 시장이 매도로 돌아섰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주식을 팔라는 의견을 얘기할 순 없지만 긍정적인 내용들은 과거보다는 소폭 훼손됐다.

4주간에 외국인들이 들어온 매수 부분을 설명하겠다. 최근 외국인들이 근 4주 동안 들어오는 매수량이 계속 감소했다. 일본은 증가했고 대만도 감소하는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인도는 우리만큼 감소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우리가 이렇게 급속하게 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가장 처음에 세게 들어왔다는 것이다. 처음에 가장 강하게 샀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적으로 보였다는 거고 처음에 워낙 강하게 샀기 때문에 현재 올라가 있는 곳에 추가적인 매수가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월 2일 200일선 돌파하는 날 시장을 기존의 박스트레이딩에서 강세마인드로 바꿨다. 그런데 어제 시장을 보면 볼린저 중간 값과 20일이평을 음봉이 훼손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하게 돌려세워주지 못하면 훼손된 20일선 밑에서 거래해야 되기 때문에 반등탄력이 이전보다는 제한된다.

여기서 만약 삼성전자의 리드가 있는 상황에서 계속 빠진다면 다른 종목들은 더 빠진단 얘기다. 이런 맥락으로 봤을 때는 시장이 다소 과거보다는 긍정적 마인드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유동성 상황이 변한 게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강세 마인드 시각이 유효하다.

많이 밀리게 되면 1940선 정도까지 본다는 시각이 있는데 여기까지 가면 훼손이 많이 되는 것이고 어제 이탈됐던 2000포인트선을 빨리 회복하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

지금 종목을 골라낸다고 하면 비유가 관련된 쪽에서 골라내는 게 좋을 것 같다. 자동차나 정유, 화학 이런 쪽은 생각보다 더 밀릴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이란의 총선이 끝난 다음에 유가가 바로 밀리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유가 관련된 섹터 쪽은 조금 더 조심해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비유가 관련된 쪽에서 고르다 보니 당연히 눈에 띄는 게 IT다, 엘피다 얘기도 있고 시장의 탑픽은 IT 쪽에서 잡고 있는 것 같다. 비IT 쪽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내 보았다.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는 유가와 상관이 없다. 그리고 블레이드 소울 진입 시점 관련해서 상용화 관련해 상반기 중이라고 회사가 못을 박았다.

여기에 대한 리스크가 상당 부분 녹아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리스크가 반영돼 있는 상황이다. 실적 추정을 보면 올해 예상되는 EPS가 17000원 수준이고 내년 24000원 정도 보고 있다. 과거에 봤던 엔씨소프트의 밸류에이션에서 많이 낮아져 있는 것 볼 수 있을 텐데 최근 3거래일 동안 음봉이 쏟아진 종목이다. 바로 산다기 보다는 시장에서 빨간불 보면 무조건 따라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쳐다볼 수 있을 만한 종목 엔씨소프트까지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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