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SSM 등 기업형 점포가 골목 상권에 진출하면서 일어나는 갈등이 미국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차이나타운에 월마트가 매장을 내기로 하면서 지역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월마트는 이 차이나타운 매장을 노인용 아파트 건물인 시니어센터 지하층에 내년 중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매장은 일반적인 월마트 매장에 비해 규모가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월마트가 최근 공을 들이는 이른바 `생활밀착형 매장`으로,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미국판입니다.
월마트 입점 계획에 지역 소매상과 슈퍼마켓 종업원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소매상을 대변하는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경제를 위한 동맹` 임원인 제임스 엘멘도프는 "월마트는 저질 상품과 저임금으로 악명이 높다"며 월마트가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엘멘도프는 특히 월마트가 입점할 예정인 시니어 센터 빌딩은 1992년 차이나타운에 들어설 때 개발업자가 저소득층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면제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월마트는 "이 지역 반경 30 블록 이내에는 종합 슈퍼마켓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했다"며 "집 가까이에서 신선한 식재료나 의약품을 사려는 주민들에게 우리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차이나타운에 월마트가 매장을 내기로 하면서 지역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월마트는 이 차이나타운 매장을 노인용 아파트 건물인 시니어센터 지하층에 내년 중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매장은 일반적인 월마트 매장에 비해 규모가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월마트가 최근 공을 들이는 이른바 `생활밀착형 매장`으로,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미국판입니다.
월마트 입점 계획에 지역 소매상과 슈퍼마켓 종업원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소매상을 대변하는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경제를 위한 동맹` 임원인 제임스 엘멘도프는 "월마트는 저질 상품과 저임금으로 악명이 높다"며 월마트가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엘멘도프는 특히 월마트가 입점할 예정인 시니어 센터 빌딩은 1992년 차이나타운에 들어설 때 개발업자가 저소득층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면제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월마트는 "이 지역 반경 30 블록 이내에는 종합 슈퍼마켓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했다"며 "집 가까이에서 신선한 식재료나 의약품을 사려는 주민들에게 우리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