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2년만에 적자..유럽 재정위기 탓

입력 2012-02-28 11:15   수정 2012-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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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수지가 2년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가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 직격탄을 날린 것입니다.



28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28억1천만달러 흑자였던 경상수지가 2012년 1월에는 7억7천만달러 적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1억5천만달러 흑자였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탓에 수출은 413억5천만달러로 37.9% 급감했고 수입은 433억8천만달러로 3.3% 증가했습니다.

금융계정은 지난해 12월 35억달러 유출에서 지난달 12억2천만달러 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직접투자는 외국인의 투자 회수로 유출 규모가 8억4천만달러에서 20억1천만달러로 늘었습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주식투자 확대와 채권투자의 순유입 전환으로 24억1천만달러 유출에서 77억4천만달러 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3천만달러 유입됐습니다.

기타투자는 은행의 대출 증가 등으로 22억8천만달러 유출됐습니다. 준비자산은 26억6천만달러 늘었고, 자본수지는 균형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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