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형생활주택, 초소형 쏠림 현상 심각

입력 2012-02-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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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도시형생활주택 10 채 중 8채 이상은 전용30㎡미만으로 초소형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3만3천가구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분석한 결과 20㎡미만이 전체의 65%, 20㎡이상~30㎡미만은 18%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전용면적 30㎡이상은 전체 도시형생활주택의 1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별로는 종로구가 99%로 30㎡미만 초소형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성동구와 영등포구, 동작구 등도 초소형 비율이 90%를 웃돌았습니다.

부동산써브는 공급자들이 최대한 가구 수를 늘리기 위해 초소형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며, 특정 면적의 공급량이 집중될 경우 공급과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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