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시총 2조원 증발

입력 2012-02-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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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2조원 이상 줄었습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4개월 동안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2조3천176억원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이 갓 취임한 지난해 10월 말 85조8천582억원이던 재건축 시가총액은 지난 27일 현재 83조5천406억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취임 후 강남구 개포 주공단지를 비롯해 소형건설 비율을 늘리고 한강변의 초고층 재건축을 제한하는 등 규제 위주의 방침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강남구의 재건축 시가총액은 지난 4개월간 22조6천26억원에서 21조5천215억원으로 1조811억원 줄었고, 역시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서초구와 강동구는 같은 기간 각각 7천329억원, 2천140억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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