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늘려 기름값 잡겠다"

입력 2012-02-28 14:52  

지식경제부가 알뜰주유소의 조기확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28일 알뜰주유소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공급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한국석유공사의 비축시설을 활용해 저렴한 월말 현물 물량을 구매해 공급가격의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월말에 석유제품 가격이 가장 낮아지는 점을 활용할 방침"이라며 "2월말 시장에 공급되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확보해 알뜰주유소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주유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은행 등과 함께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석유공사가 펀드를 조성해 신보 및 은행에 제공, 보증료 면제, 보증한도 증대 및 대출 이자율 감면 등의 혜택을 알뜰주유소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알뜰주유소 1호점이 출범한 지 두달여가 지난 27일 현재 자영 23곳, 고속도로 4곳, NH농협 320곳 등 총 347곳의 알뜰주유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경부는 현재 총 93개 주유소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2월말까지는 총 369곳(자영 45곳, 고속 4곳, NH 320곳)으로, 3월말까지는 총 420곳 이상으로 각각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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