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 노출'로 벌금 낸 모델 사연

입력 2012-02-28 16:45   수정 2012-02-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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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유명 여성 모델이 `과다 노출`을 이유로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베트남 일간 탕니엔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경제 수도` 호찌민시에서 지난 18일 열린 남성용품 신상품 출시 쇼에서 가슴 부위를 과대 노출한 유명 모델 타이하 양에 대해 500만 동(28만3천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28일 보도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카페 핼로 베트남 http://cafe.naver.com/danking)

이날 쇼에서 그의 노출된 가슴 부위는 사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으며, 관련 사진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됐습니다.

이 신문은 하 양이 "의상이 몸에 제대로 맞지 않은 상태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 가슴이 과다 노출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그녀는 지난 2009년 `미스 투어리즘 (Miss Tourism)` 세계 대회에 베트남 대표로 출전했으며, 이후 최정상급 모델로 활동해 왔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패션쇼나 드라마 등에서 일부 연예인의 신체 노출 등에 대해 "기강을 저해하고, 윤리 기준을 벗어난 반사회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벌금을 부과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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