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로 하루만에 2000선 회복

입력 2012-02-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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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마감시황 정리 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하루만에 코스피가 반등했군요.

<기자>

네, 기관이 10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오늘 코스피는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동안 펀드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던 기관이 오늘은 2천2백억원 넘게 사들였는데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2.53포인트 0.63% 오른 2003.69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1천6백억원 외국인은 1천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런 횡보 장세에 대해서 내일 있을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만기대출(LTRO)과 유가와 엔화 전망에 대한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01포인트 0.37%오른 540.3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앵커>

오늘 시장의 화두는 아무래도 일본 반도체 기업 엘피다 파산신청일텐데 우리시장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쳤나요?

<기자>

네, 우리시장은 IT업종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엘피다 파산 신청이 지수를 끌어올리는데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어제보다 1.2%, 하이닉스가 7%가까이 오르면서 전체 전기전자 업종지수도 1.5% 강세를 보였습니다.

엘피다 효과로 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한 SK텔레콤도 2.5%상승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인 유진테크, STS반도체, 세미텍, 테스 등이 3~6%오르면서 일제히 상승마감했습니다.

<기자>

최근 증시가 2천선을 두고 공방이 치열한데요.

증권가에서는 상승랠리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 급등세가 향후 증시 상승에 부담입니다.

3월 국내 증시전망을 박진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되던 유화업체들이 유가 상승이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이로 인해 대형 유화업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평균 15% 정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OSPI200옵션의 거래단위가 다음 달부터 인상됩니다.

과열된 옵션 시장을 가라앉혀 투자자들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인데요.

증권업계에서는 일부 거래량 감소 효과는 있겠지만 투기성 매매를 줄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금이나 원유,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이른바 대체투자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들어 연기금이 대체투자 확대 계획을 잇따라 밝히면서 대체투자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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