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구직프로젝트]홈쇼핑의 꽃, 쇼호스트

쇼호스트는 정확한 언어와 뛰어난 말솜씨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의 고수여야 한다.

비슷한 종류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쇼호스트에 따라 매출량이 달라지는 등 쇼호스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홈쇼핑의 꽃이라고 부르는데,

청년취업프로젝트 ‘일자리 탐험대’(한국경제TV)는 두 명의 청년 구직자들과 함께 이 직업을 체험했다.

쇼호스트가 되려면 상식, 순발력, 재치를 두루 갖춰야 하고, 각 홈쇼핑 방송사에서 시행하는 채용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쇼호스트가 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아나운서·쇼호스트학부 김효석 학부장은 쇼호스트로 성공하려면 누구처럼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누구보다 잘 하겠다라는 마음으로,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이 연습하고, 더 늦게 자야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효석 학부장은 대한민국 쇼호스트 1세대로, 자신의 이름으로 쇼호스트양성 아카데미를 설립했는데, 쇼호스트 지망생들은

이러한 쇼호스트 관련 아카데미 등을 통해 이 직업에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배워 공채시험을 준비하기도 한다.

2003년부터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송희영씨는 쇼호스트가 되려면 세상에 대한, 혹은 상품에 대한 호기심이나 궁금증이 많아야 되고

방송인으로서의 기본적인 화술도 공부해야 한다며, 청년 구직자들에게 상품전달과 판매까지 이르게 하는 설득 프레젠테이션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보이스메이킹 전문가인 탁민규 아나운서는 말을 잘하려면 청취력이 좋아야 한다며, 듣는 즉시 바로 소리 내는 사람이 말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라고 알려줬다.

이날 이 직업을 체험하는 구직자 중에 방언을 쓰는 사람이 있었는데, 탁민규 아나운서는 표준어로 말을 잘 하려면 내뱉는 연습을 많이 하고,

특히 아나운서들의 라디오 뉴스를 많이 청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청년구직프로젝트 `일자리탐험대` 는 한국경제TV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4시에 방송된다.

한국직업방송(스카이라이프 538)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