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경영 전면에 나섰습니다.
범현대가의 모태나 다름없는 현대건설을 직접 챙기겠다는건데 그룹내 위상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 이사회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정 회장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현대건설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돼 정수현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을 걸로 보입니다.
그룹 오너가 경영 전면에 나섬에 따라 현대차그룹 내에서의 위상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의사결정도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이복남 건설산업연구원 박사
"건설기업의 특성상 위험 부담에 대해 의사 결정이 빨라야 하는데 아무래도 오너 경영에 나서게 되면 의사 결정하는데 상당히 신속성이 보장될 겁니다. 그런 면에서 유리하리라고 봅니다."
그룹이 추진 중인 각종 신규 사업에서 현대건설의 참여폭도 크게 늘어날 걸로 점쳐집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진출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고속철 사업에서 현대로템과 현대건설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업구조 역시 국내 주택사업 보다는 해외 플랜트나 원전사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공산이 큽니다.
정 회장은 현대건설 인수 직후 미분양 아파트 증가 이유가 건설사들의 잘못된 수요 예측 때문이라며 주택사업 축소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현대건설 친정체제 구축은 대북사업에 대한 포석도 깔려 있어 경직된 대북관계를 해결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경영 전면에 나섰습니다.
범현대가의 모태나 다름없는 현대건설을 직접 챙기겠다는건데 그룹내 위상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 이사회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정 회장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현대건설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돼 정수현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을 걸로 보입니다.
그룹 오너가 경영 전면에 나섬에 따라 현대차그룹 내에서의 위상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의사결정도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이복남 건설산업연구원 박사
"건설기업의 특성상 위험 부담에 대해 의사 결정이 빨라야 하는데 아무래도 오너 경영에 나서게 되면 의사 결정하는데 상당히 신속성이 보장될 겁니다. 그런 면에서 유리하리라고 봅니다."
그룹이 추진 중인 각종 신규 사업에서 현대건설의 참여폭도 크게 늘어날 걸로 점쳐집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진출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고속철 사업에서 현대로템과 현대건설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업구조 역시 국내 주택사업 보다는 해외 플랜트나 원전사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공산이 큽니다.
정 회장은 현대건설 인수 직후 미분양 아파트 증가 이유가 건설사들의 잘못된 수요 예측 때문이라며 주택사업 축소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현대건설 친정체제 구축은 대북사업에 대한 포석도 깔려 있어 경직된 대북관계를 해결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