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홈플러스 쓴 소리, 긁어 부스럼"

입력 2012-02-29 11:13   수정 2012-02-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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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대형유통사에 대한 정부 규제를 강력 비판한데 대해 유통업계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승한 회장은 지난 27일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는 겉만 파랗고 속은 빨간 수박 경제"라며 "유통업에 대한 이같은 규제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국가에도 없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대형유통사 관계자들은 "지금은 몸을 낮춰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은데 굳이 반감을 부추길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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