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부가서비스 대폭 줄인다

입력 2012-02-29 11:26  

가맹점 수수료율 차별 금지 법안이 통과된 이후 신용카드사들이 고객의 부가서비스를 대폭 줄이거나 없애기로 했습니다.

29일 여신금융업계는 신한카드 등 카드사들이 다음달부터 포인트 적립, 할인율 축소, 전월 사용액 상향 조정, 제휴사 혜택 종료 등을 통해 부가서비스를 일제히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결제 금액의 0.2%를 인터파크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줬지만 6월부터 0.1%로 축소합니다.

KB국민카드는 5월부터 프라임회원 대상 포인트리 적립서비스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최대 0.4% 포인트리 적립 서비스가 있었지만 8월부터 주유할인 제휴 포인트리 적립 서비스도 중단됩니다.

현대카드의 `에버리치 현대 체크카드`는 6월 20일부터 M포인트 적립률을 1.0%에서 0.5%로 낮추고, `코리아홈쇼핑ㆍ홈에버 현대카드V`는 7월 말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현장 할인 서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외환카드는 이달 말에 전국 훼미리마트에 대한 YES포인트 사용 및 재적립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삼성카드의 `아시아나 삼성지엔미플래티늄카드`와 `아시아나 삼성애니패스플래티늄카드`는 이번달부터 무이자 할부 이용금액을 마일리 적립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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