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인기 '여전'

입력 2012-02-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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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강남권에서 분양한 수익형 오피스텔이 평균 33대1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안정적 수익이 보장되는 강남 오피스텔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남역 앞에 들어설 효성 인텔리안 더 퍼스트 오피스텔의 견본주택.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받은 청약접수에 1만여 명이 몰려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업체 측은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된 계약에서, 90%가 넘는 높은 계약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성민 효성 인텔리안 차장

"계약률은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의 강남 3구의 오피스텔 계약률이 다 높았고

(강남권 오피스텔은) 50대 특히 은퇴를 준비하는 시니어세대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상품입니다."

이 달 들어 강남권에 공급된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총3개, 878실로 평균 청약 경쟁률은 33대 1에 달합니다.

지난 6일 청약을 받은 잠실 아이파크는 4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

아파트 값이 약세를 보이다 보니까 대체 투자처로 오피스텔이나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 월세 수익이 꾸준히 나오는 오피스텔 청약을 많이 하고 있고 수요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시세 차익이 크지 않더라도 환금성, 사고 팔기가 쉽기 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까지 강남권에서 오피스텔 3곳과 도시형생활주택 1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분위기를 이어갈 태세입니다.

<기자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강남이라는 입지조건에 수익성이 보장돼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권 오피스텔 시장.

분양가가 높아지는 만큼 수익성은 예전보다 줄었지만, 그 투자가치는 꾸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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