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그룹이 담합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담합 근절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담합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높이고, 담합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태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된 이후 그룹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착수했던 삼성.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미래전략실과 27개 관계사가 함께 사업 수행 실태를 점검한 후 강력한 담합 근절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삼성그룹이 발표한 담합 근절 대책의 핵심은 담합에 연루된 임직원에 대한 징계를 최고 수위인 해고로 높이고 인사 평가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전화 인터뷰> 삼성그룹 관계자
"삼성은 담합에 연루된 직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횡령, 뇌물수수와 같은 부정과 동일하게 간주하여 해고를 포함해 엄정하게 징계할 예정..."
경쟁사와의 정보교환을 차단하는 `이메일 필터링 시스템`, 경쟁사와 접촉할 경우 사전승인 절차를 거치는 `경쟁사 접촉 신고제` 등 삼성전자에서 시행해 오던 기존 프로그램도 전 계열사에 확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이 발송하는 이메일은 모두 검열을 받게 되고, 제목과 내용에 담합 관련 금지어가 포함되면 외부 발송이 제한됩니다.
담합 발생을 내부적으로 차단하고 담합으로 오인 받을 수 있는 소지도 사전에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삼성은 또 임직원 의식개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경쟁사와 접촉이 불가피한 임직원에 한해서는 준법경영서약서을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근본적으로 담합 필요성을 느끼지 않도록 사업 프로세스도 재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담합을 2중3중으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삼성의 담합 근절 종합대책.
그룹 준법경영실과 각 계열사 컴플라이언스팀이 주도해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WOW-TV NEWS 이태연입니다.
삼성그룹이 담합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담합 근절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담합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높이고, 담합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태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된 이후 그룹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착수했던 삼성.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미래전략실과 27개 관계사가 함께 사업 수행 실태를 점검한 후 강력한 담합 근절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삼성그룹이 발표한 담합 근절 대책의 핵심은 담합에 연루된 임직원에 대한 징계를 최고 수위인 해고로 높이고 인사 평가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전화 인터뷰> 삼성그룹 관계자
"삼성은 담합에 연루된 직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횡령, 뇌물수수와 같은 부정과 동일하게 간주하여 해고를 포함해 엄정하게 징계할 예정..."
경쟁사와의 정보교환을 차단하는 `이메일 필터링 시스템`, 경쟁사와 접촉할 경우 사전승인 절차를 거치는 `경쟁사 접촉 신고제` 등 삼성전자에서 시행해 오던 기존 프로그램도 전 계열사에 확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이 발송하는 이메일은 모두 검열을 받게 되고, 제목과 내용에 담합 관련 금지어가 포함되면 외부 발송이 제한됩니다.
담합 발생을 내부적으로 차단하고 담합으로 오인 받을 수 있는 소지도 사전에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삼성은 또 임직원 의식개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경쟁사와 접촉이 불가피한 임직원에 한해서는 준법경영서약서을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근본적으로 담합 필요성을 느끼지 않도록 사업 프로세스도 재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담합을 2중3중으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삼성의 담합 근절 종합대책.
그룹 준법경영실과 각 계열사 컴플라이언스팀이 주도해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WOW-TV NEWS 이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