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차익매물 나와 소폭 하락

입력 2012-03-03 09:33   수정 2012-03-03 09:33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최근 수주간의 상승세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고 투자심리를 자극할만한 소식이 없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73포인트(0.02%) 하락한 1만2977.5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0.43%) 내린 2976.19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69.63으로 4.46포인트(0.32%) 떨어졌다.

전날 장끝 무렵 증시에 전해졌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폭발 소문이 근거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날 유가가 2% 가량 떨어져 주가에도 부담이 완화됐다.

유가 등락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은 기름값이 계속 오를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있어 주가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판단에 따라 매물을 내놓는 사람들이 많아 주식값은 좀처럼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 지역정보 제공업체 옐프는 이날 기업공개(IPO) 후 첫 거래에서 60% 이상 급등해 관심을 끌었다.

옐프는 주당 1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부터 64%가 오른 24달러대로 치솟았고 결국 이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옐프는 이번 IPO로 710만주의 주식을 매각해 1억650만 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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