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재 기자와 함께 오늘 이슈와 일정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원화결제를 허용한다고요?
<기자>
네, 그동안 `달러 결제`를 고수하던 애플이 원화도 새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자결제 회사로 잘 알려진 이니시스와 모빌리언스 등을 보유한 KG그룹이 이번주 목요일(15일) 애플과 만나 업무 협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애플이 모바일 단말기 시장을 넘어서 한국의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애플은 한국에서 스마트폰 250만대를 팔았고, 태블릿PC는 90만대나 팔았습니다.
2조원이 넘는 규모 입니다.
또, 지난해 기준 앱스토어 내 한국 다운로드 건수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국시장을 공략할 경우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동안 앱스토어에서 콘텐츠를 구입할 때 달러밖에 사용하지 못해서 한국 사람들은 장벽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앱스토어에서 한국인의 매출은 1%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국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업체인 이니시스가 애플에 원화결제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5일 시스템 구축 방식과 업무 대행 등의 사안을 논의하면 원화 결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애플이 원화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면 아무래도 우리시장에도 변화가 있을텐데요.
<기자>
네, 애플이 원화 결제를 허용하면서 앱스토어보다 `아이튠즈`가 함께 한국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튠즈는 음악과 동영상, 뮤직비디오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데요.
앱스토어는 무료 콘텐츠 서비스가 대부분이지만 아이튠즈의 콘텐츠는 유료로 운영이됩니다.
애플이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국내 톱가수의 음원을 선점할 경우 국내 업체에는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그동안 소니뮤직, 유니버셜 뮤직 등 유명 음반사와 직접 계약을 맺어왔는데요.
애플은 음원 저작권자에게 국내 음원업체인 멜론이나 벅스보다 16%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어서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애플이 원화 결제 추진과 함께 이번에 국내 음반 기획사 대표와 만나 음악서비스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아이튠즈 음원 가격은 99센트로 우리돈으로 1100원이 넘는 가격이어서 국내 음원 가격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불법 다운로드가 심해져 음원시장이 작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분명한 것은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아이튠즈라는 또 하나의 큰 시장이 열려서 기회로 작용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미국과 유럽 아이튠즈 스토어에서는 음악은 물론 도서와 TV드라마 콘텐츠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음원과 영상 등 콘텐츠 제작업체 등의 시장 판도 변화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충남 계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왔는데 관련주들도 변화가 있었죠?
<기자>
네, 어제 농림부 조사결과 충남 계룡의 한 양계농가에서 10마리 중 6마리에서 AI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만에 일인데요.
오늘 고병원성 여부가 결정이 납니다.
AI는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분류되는데요.
고병원성의 경우 전염속도가 빠르고 조류 폐사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어제 이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백신제조업체인 제일바이오(14.15%)와 동물용 약품 제조업체인 이글벳(14.99%)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요.
파루(10.53%)와 중앙백신(9.72%), 씨티씨바이오(7.21%) 등도 7~10%이상 급등했습니다.
반면에 닭고기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
하림은 지난 금요일보다 4.4%, 마니커는 2.31%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수산물 관련주인 동원수산(7.80%)과 사조오양(2.14%), 신라에스지(7.05%)는 상승마감하면서 조류독감 우려에 반사이익을 누렸습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1월 AI발생 의심 사례가 나타났을 때도 관련 종목들이 하루만에 정상화된 바가 있다"면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오늘 고병원성 발표 여부와 함께 관련주의 주가 변동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박재완 기재부장관과 외교부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오전 9시30분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터키의 제4차 협상내용 잠정 합의안이 의결되면 한-터키FTA협상 타결이 공식 선언될 예정입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가수 2AM은 3시 컴백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오늘 이슈와 일정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원화결제를 허용한다고요?
<기자>
네, 그동안 `달러 결제`를 고수하던 애플이 원화도 새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자결제 회사로 잘 알려진 이니시스와 모빌리언스 등을 보유한 KG그룹이 이번주 목요일(15일) 애플과 만나 업무 협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애플이 모바일 단말기 시장을 넘어서 한국의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애플은 한국에서 스마트폰 250만대를 팔았고, 태블릿PC는 90만대나 팔았습니다.
2조원이 넘는 규모 입니다.
또, 지난해 기준 앱스토어 내 한국 다운로드 건수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국시장을 공략할 경우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동안 앱스토어에서 콘텐츠를 구입할 때 달러밖에 사용하지 못해서 한국 사람들은 장벽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앱스토어에서 한국인의 매출은 1%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국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업체인 이니시스가 애플에 원화결제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5일 시스템 구축 방식과 업무 대행 등의 사안을 논의하면 원화 결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애플이 원화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면 아무래도 우리시장에도 변화가 있을텐데요.
<기자>
네, 애플이 원화 결제를 허용하면서 앱스토어보다 `아이튠즈`가 함께 한국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튠즈는 음악과 동영상, 뮤직비디오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데요.
앱스토어는 무료 콘텐츠 서비스가 대부분이지만 아이튠즈의 콘텐츠는 유료로 운영이됩니다.
애플이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국내 톱가수의 음원을 선점할 경우 국내 업체에는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그동안 소니뮤직, 유니버셜 뮤직 등 유명 음반사와 직접 계약을 맺어왔는데요.
애플은 음원 저작권자에게 국내 음원업체인 멜론이나 벅스보다 16%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어서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애플이 원화 결제 추진과 함께 이번에 국내 음반 기획사 대표와 만나 음악서비스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아이튠즈 음원 가격은 99센트로 우리돈으로 1100원이 넘는 가격이어서 국내 음원 가격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불법 다운로드가 심해져 음원시장이 작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분명한 것은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아이튠즈라는 또 하나의 큰 시장이 열려서 기회로 작용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미국과 유럽 아이튠즈 스토어에서는 음악은 물론 도서와 TV드라마 콘텐츠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음원과 영상 등 콘텐츠 제작업체 등의 시장 판도 변화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충남 계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왔는데 관련주들도 변화가 있었죠?
<기자>
네, 어제 농림부 조사결과 충남 계룡의 한 양계농가에서 10마리 중 6마리에서 AI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만에 일인데요.
오늘 고병원성 여부가 결정이 납니다.
AI는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분류되는데요.
고병원성의 경우 전염속도가 빠르고 조류 폐사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어제 이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백신제조업체인 제일바이오(14.15%)와 동물용 약품 제조업체인 이글벳(14.99%)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요.
파루(10.53%)와 중앙백신(9.72%), 씨티씨바이오(7.21%) 등도 7~10%이상 급등했습니다.
반면에 닭고기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
하림은 지난 금요일보다 4.4%, 마니커는 2.31%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수산물 관련주인 동원수산(7.80%)과 사조오양(2.14%), 신라에스지(7.05%)는 상승마감하면서 조류독감 우려에 반사이익을 누렸습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1월 AI발생 의심 사례가 나타났을 때도 관련 종목들이 하루만에 정상화된 바가 있다"면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오늘 고병원성 발표 여부와 함께 관련주의 주가 변동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박재완 기재부장관과 외교부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오전 9시30분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터키의 제4차 협상내용 잠정 합의안이 의결되면 한-터키FTA협상 타결이 공식 선언될 예정입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가수 2AM은 3시 컴백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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