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22년만에 최저치..신설업체는 늘어

입력 2012-03-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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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업체들의 부도가 가장 적게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설법인 수는 3개월째 6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은 19일 `2012년 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서 부도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가 94개로 이전달 103개보다 9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199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작은 수치입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부도업체가 이전달보다 16개 줄었습니다. 서비스업은 3개 늘었고 제조업은 이전달과 같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7개 늘어났으나 지방은 16개 감소했습니다.

한편 신설법인 수는 3개월째 6천 개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102.2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방 건설업체 부도가 전달보다 15건 줄며 전체 부도업체 수가 감소했다"며 "신설법인 수가 늘어나는 것은 은퇴한 50∼60대 베이비붐 세대들이 창업에 나서면서 생긴 현상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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