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곧 뉴욕 증시에 상장

입력 2012-04-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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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스트푸드 외식업체 버거킹이 뉴욕증시에 상장될 전망입니다.



버거킹 주주사이자 뉴욕소재 투자회사인 3G캐피털은 버거 킹 주식 29%를 현금 14억 달러에 영국 소재 저스티스 홀딩스에 매각키로 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매각절차가 완료되면 저스티스의 주식은 런던 증시에서 상장 폐지되고 뉴욕 증시에 기업명칭 `버거킹 월드와이드`로 상장됩니다.

버거킹의 최고재정담당자(CFO)인 대니얼 슈와츠는 "미국 및 해외에서 브랜드 파워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공개 상장이 지난해의 성장 모멘텀을 살려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거킹은 출범 이후 1967년에 필즈버리가 1천8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1988년에 그랜드 메트로폴리탄이 필즈버리를 57억9천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이후 약 10년 뒤 그랜드 메트로폴리탄은 기네스와 합병해 디아지오가 출범했으며 디아지오는 2000년 버거킹을 분사했습니다.

버거킹은 이후에도 추가 주주 변경을 거쳐 2010년에 3G캐피털에 인수됐습니다.

증시 분석가인 대런 트리스타노는 경쟁사인 맥도날드는 기업 리더십이 오랫동안 안정을 유지한 데서 성공 요인을 찾을 수 있다며 버거킹은 이 같은 안정적인 경영의 결여가 기업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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