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WOW'..영업이익 5조8천억

<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5조8천억원.

시장에서 예상했던 5조5천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서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사업 매각 효과를 반영했다 하더라고 이번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오용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1분기 실적은 증권가 컨센서스 대비 13% 상회한 5조8천원 정도 나왔잖아요.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큰 기여를 한거는 통신사업부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의한 영향이 크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매출액 역시 45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2.9%로 전분기에 비해 1.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은 통신 부분 이익 개선이 주도했습니다.

현재 갤럭시 노트 판매가 4백만대를 넘고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이익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정석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로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세트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매출 상승과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망도 밝아보입니다.

엘피다 파산으로 인한 D램 가격 상승이 예상돼 반도체 부분 이익 개선이 확대될 전망이고, 스마트폰 판매 대수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피처폰 판매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됩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