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층 석면지붕 제거 사업 전면 시행

입력 2012-04-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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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4년까지 서울시내 2400동의 단독주택 석면슬레이트 지붕을 전부 제거하는 등 생활주변에서 사용되고 있는 석면 제거 관리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어제(11일) 1급 발암물질로 주택지붕 등 건축재에 많이 사용돼온 석면을 제거 관리하기 위한 `생활주변 석면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2,400동 단독주택 슬레이트 지붕 전량 제거, 서울 소재 모든 초·중·고 학교석면관리 컨설팅 실시, 전국 최초 서울시내 공원 조경석 석면점검, 건설폐기물 처리여부 석면 감시 강화 등입니다.

특히 슬레이트 지붕주택의 경우 이용 거주자가 대부분 경제적 취약계층이어서 자발적인 교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올해 200동 지붕 제거를 시작으로 ‘14년까지 총 2,400동의 단독주택 석면슬레이트 지붕을 전량 제거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주택 200동을 교체하는데 총 10억8,800만원을 확보(국고 1억2천만원 포함)해 슬레이트가 밀집된 지역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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