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연탄가스 사고부터 공채제명위기까지"

입력 2012-04-18 09:11   수정 2012-04-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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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악녀’ 김서형이 한 토크쇼에서 지난날의 일들을 솔직하게 털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에서 김서형은 데뷔 후 연기자의 길을 걸으면서 겪었던 우여곡절들을 그대로 표현했습니다.



김서형은 “원래 고향이 강원도라 데뷔 초 서울로 상경했을 때 밝았던 아이가 자신감을 잃고 점점 소심해졌었다"며 “언니와 옥탑방에 살았을 때 연탄가스를 먹는 사고가 난 적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KBS 공채 막내기수일 때, KBS 연기대상 무대 연습때문에 한 드라마 대본 연습실에 지각했었다"며 “PD가 왜 늦었냐고 물으며 내게 재떨이를 던졌다. 그 땐 죄송하다는 말이 안나왔다. ‘뭐지?’라는 생각이 들어 빤히 쳐다봤고 이후 끌려나갔다”라고 당돌했던 신인시절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그 사건 이후 해당 드라마에 참여하지 못했고 KBS 공채에서 제명당할 위기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서형은 이날 평소 거침없고 쿨한 성격을 입증하듯 MC들의 갑작스런 노래 요청에도 불구하고 탁재훈과 함께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율동까지 곁들여가며 열창해 첫 등장부터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사진 = K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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