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지성-팀쿡 협상 통상 절차일 뿐"

삼성전자와 애플이 미국 법원의 중재 아래 협상테이블에 나서게 됐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지성 부회장이, 애플에서는 팀 쿡 최고경영자가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아직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사가 만나기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만남이 1년 여를 끌어온 스마트폰과 테블릿PC와 관련된 특허침해 소송의 해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소송과정에서 법원이 당사자들간의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남을 주선한 통상적인 절차일 뿐, 현재 상황에서 합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